리뷰 이야기/레이지 고메 클럽(맛집 리뷰)

[경기광주, 카페] 까슐 남슐랭가이드

남보르 2018. 5. 8.

" 인스타, 페북사진에 속고

광고에 두번 속는 우리

이제 솔직해 집시다. "


우리나라 사람은 누구나 카페를 간다. 

약속장소, 스터디, 킬링타임, 디저트, 식사, 비지니스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공간과 시간을 빌리는 자리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은 카페보다는 

맛과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에 가까운

좋은 플레이스를 추천한다. "까슐"


방문일자 : 2018년 5월 7일 기분좋은 대체휴일

인원 : 2명

목적 : 어머니와 식사


1. 맛평가

이 집은 커피보다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깝고 음식의 비쥬얼이나 맛 또한 아주 훌륭하다. 솔직히 차없으면 가기 어려운 오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서 우연찮게 들리기 불가능한 곳이다. 어머니 지인의 추천으로 작년 쯤에 한번 방문했었고 그때도 참 맛있었기 때문에 연휴에 한번 더 들리게 되었다. 메뉴는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포도주 등 전형적인 양식메뉴이다. 먹었던 모든 음식이 부족함이 없었고 번화가의 겉만 번지르한 여느 레스토랑보다 훨씬 뛰어난 맛을 보여준다.


주문메뉴 : 2인 세트 45,000원


채끝살 스테이크와 오늘의 샐러드

주문메뉴는 2인세트로 위에 사진 외에도

잘 구운 마늘빵, 오늘의 스프, 오늘의 샐러드, 

칠리 스테이트 라이스, 채끝살 스테이크와 

후식으로 커피가 나온다. 

어머니와 내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상당히 배부르게 식사를 하였다.


처음 제공되는 마늘빵도 바삭하고 적당히 달짝지근하며 향이 좋다.

첫 이미지부터 좋게 시작하였고, 옥수수 스프로 보이는 스프도 

특유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샐러드는 소스들의 신맛에 평소에 좋아하지 않으나 

감안하고 먹더라도 과하지 않은 신맛이 좋았다.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칠리스테이크 라이스도 특이한 음식이었는데

양식판 비빔밥같은 느낌이랄까? 

비빔밤의 고기가 스테이크로 대체된 느낌의 음식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먹었다.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진리라고 생각하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하였고

겉의 부스럭함과 속의 부드러움에 매우 만족했다.

후식 커피까지 만족의 연속이었으므로 맛은 만점을 주었다.


2. 분위기

사실 가게의 분위기는 아주 좋다. 아니 가격대의 레스토랑에 비해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가구들에 하나같이 이쁜 식기들 그리고 친절한 직원들까지 가게 안 모든 요소는 솔직히 빠질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위치가 정말 애매하다. 어떻게 이런 위치에 이런 좋은 가게가 존재하는지가 더 놀라운 부분이다. 카페 밖을 나서면 곧바로 펼쳐지는 논밭과 오로지 이 가게만을 들리기 위해 방문해야하는 거의 격오지에 가까운 위치가 점수 하나를 깔 수 밖에 없게하는 아쉬운 요소이다.


3. 가격 

비싸지않다. 그러나 싸지도 않다. 시골이라는 위치에서 팔기에는 분명 비교적 비싼 가격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음식의 질과 함께 결코 싸지 않은 식기들과 가게의 분위기에서 오는 안락함에서, 밥만파는 식당들에 비해 분위기까지 팔기 때문에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당일에도 어버이날 전날이라 그런지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들의 외식자리가 많았다. 부모님께도 특별한날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좋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4. 총평 


5개 : 이 가게를 들리러 약속을 잡을만 함.

4개 : 근처에 약속이 있을 때 높은 우선순위로 들릴만 함.

3개 : 끼니용으로 들릴만 함.

2개 : 다시 방문 의사 없음.

1개 : 친구, 가족, 사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말리자.


자꾸 생각날 것 같다. 여느 비싼 레스토랑보다도 좋은 맛과 분위기가 좋았다.

집이 근처라면 언제라도 방문하고 싶은 가게이다.


5. 기타정보

영업시간 : 10:00 - 22:00 (식사는 11:00 - 21:00)

전화번호 : 031-767-3040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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