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레이지 고메 클럽(맛집 리뷰)

[한티역, 초밥] 김태완스시 남슐랭가이드

남보르 2018. 5. 6.

" 인스타, 페북사진에 속고

광고에 두번 속는 우리

이제 솔직해 집시다. "


이제는 너무나 대중적인 음식 초밥,

식사메뉴로도 술안주로도 사랑받는 음식이다.


그 누구의 추천도 인터넷 검색도 하지않고 지나가다 우연찮게 

냅다 방문한 그집 "김태완스시"

아무 기대도 정보도 없었던 이 초밥집의 솔직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방문일자 : 2018년 5월 5일 화창한 어린이날

인원 : 2명

목적 : 데이트 점심식사


1. 맛평가

사실 다른 음식평가는 몰라도 초밥은 조금 깐깐하게 평가하는 편이다. 어렸을적 아버지가 사오시던 초밥은 항상 흔히먹던 회를 코가 찌를만큼 왕창 들어있는 와사비를 맨밥사이에 집어넣고 대충 만든 초밥이었다. 물론 어릴때는 이런 초밥도 초밥이라고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다. 조금 나이가 먹고는 나름 맛있는 초밥들을 먹어왔다고 생각했다. 그날이 있기 전까지는... 학회로 일본 나고야를 방문했을 때 였다. 그냥 점심과 저녁 사이에 배가고파 아무곳이나 들렸던 초밥집에서 먹은 참치중뱃살 초밥... 잊지못한다 아직까지도 가히 내인생 가장 충격적이었던 맛 1위로 뽑을 수 있다. 그 이후 우리나라에서 먹는 초밥은 초밥이 아니라는 생각이 은연 중에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초밥 평가는 아직도 박하다.


그러나 이 집 김태완스시초밥자체는 꽤나 맛있는 편이었다고 생각한다. 단, 초밥만 먹었다면 아마 별 4개는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하필 먹은게 세트메뉴였다.


주문메뉴 : 커플세트(2인) 33,000원

맛깔나 보이는 초밥 14ps

주문한 메뉴는 커플세트2인이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초밥 14ps 외

연어샐러드, 간장새우, 미니우동, 야끼우동, 새우튀김, 알밥이 나온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알찬 구성이라고 본다.

초밥은 계란초밥, 꽃등심, 불초밥 이 세가지가 기본적으로 맛있었다.

그러나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생선초밥들의 맛이 수준이하였다.

물론 비싼 초밥집이 아니니 가성비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으나 

위에 말했듯이 초밥에 대한 평가는 조금 박한편이다^^

그리고 나오는 나머지 미니우동, 야끼우동, 알밥이 모두 맛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다. 

그리고 이 집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간장'이다. 무슨 조선간장 같은 간장을

가져다 놓았다... 이게 거의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여기다 찍어먹는 모든 초밥이 짠맛만 강해진다.


2. 분위기

처음 입구부터 정돈되지 않은 가게 느낌을 많이 준다.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모험하는 느낌이었다. 이상하게 과연맛있을까 후회할꺼 같은데 라는 느낌이 앉는 순간까지도 계속 들게 만드는 느낌이다. 초밥집이라기보다는 도매활어횟집의 느낌이랄까 가게 크기에 비해 종업원의 숫자가 너무 많아보였고(테이블 5개 정도에 종업원이 10명 이상) 그로인해 무언가 불편한 느낌을 좀 받았다. 분명 가게 분위기가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 


3. 가격 

이 집의 장점은 가격에 있다. 가성비는 분명 훌륭한 가게임에 틀림없다. 어느정도 수준있는 초밥에 사이드메뉴가 6가지나 나오는 세트메뉴가 고작 33,000원이다. 훌륭한 가격이다.


4. 총평 


5개 : 이 가게를 들리러 약속을 잡을만 함.

4개 : 근처에 약속이 있을 때 높은 우선순위로 들릴만 함.

3개 : 끼니용으로 들릴만 함.

2개 : 다시 방문 의사 없음.

1개 : 친구, 가족, 사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말리자.


비교적 맛있는 초밥, 세트 말고 초밥으로만 먹었다면 분명 더 나은 평가가 있었을 듯 하다.

좋은 가게이나, 근처에 있다고 달려가서 먹지는 않을 듯 하다.


5. 기타정보

영업시간 : 11:30 - 01:00 마지막주문 23:30

전화번호 : 02-517-1777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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