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120 5. 색좌표란?? (2) - 실전 지난 시간에는 색좌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고, 오늘 이 시간에는 그러면 색좌표값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과연 우리도 색좌표값을 만들어 볼 수 있을지 한번 알아봅시다. 저는 OLED분야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 업계도 많은 분야의 연구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업계 연구원들에게 색좌표에 관해 물어보면 그들조차도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알고 사용하는 사람이 몇 없습니다. 그저 x, y좌표로 이루어진 색좌표값을 적색, 녹색, 청색 좌표를 외우고 '색좌표값이 CIE(0.16, 0.10)이니 이 정도면 진청색이지.' 그려면 '(0.21, 0.24) 이건 너무 연청색이라 쓸수없어' 등으로 표현하고 대화하지만 왜 CIE 색좌표가 해당 좌표값으로 표현되는지는 전혀 모릅니다. 어떠한 원리로 색좌표..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7. 5. 26. 7. OLED의 역사 (3) - 인광소자 개발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OLED의 역사적인 사건중 도핑소자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간단히 정리를 해보자면 OLED의 역사 (1)에서 언급된 최초의 OLED 소자가 제작되고 발표된 사건은 분명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지만 발광특성이 기존의 형광등이나 심지어 백열들에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아 저런것도 가능하구나' 정도의 의미 이상을 갖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OLED의 역사 (2)에서 다룬 도핑소자의 개발은 낮은 효율의 한계를 보여주었던 OLED가 상당히 개선된 효율을 보여줌으로써 발광장치로써의 가능성을 열어준 사건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러면 어떠한 사건이 또 언급될까요 다시한번 OLED 개발역사에 있어 중요한 11가지 사건을 열거해봅시다. 1. 1965년 : 안트라센(Anth..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25. 6. OLED의 역사 (2) - 도핑의 시작 지난 시간에 우리는 OLED의 역사 중 최초의 OLED소자에 사용된 물질과 구조 그리고 OLED 소자로 정의되기 위한 다섯가지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술이 발견 또는 발명되고 나자마자 즉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기술은 매우 드뭅니다. 최초 기술개발은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건들이 대부분이고, 좋은 가능성을 보였다면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개선되고 또는 혁신적인 고안이 이루어진 후에 대중들에게 선보이거나 그때가 되서야 널리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OLED의 역사 두번째 시간으로 최초의 OLED 소자 제작에 의해 유기물을 사용한 발광체가 가능성을 보인 OLED가 도핑이라는 기술의 적용으로 인하여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사건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1. 1965년 : 안트라센(Anthracene)..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24. 5. OLED의 역사 (1) - 최초의 OLED 지난번 포스팅에서 OLED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배워보았고, 이번 시간에는 OLED가 발전해온 발전사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OLED도 나름 30년 정도의 역사를 갖는 장치임에도 일반소비자들이 제품으로 만난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시제품 개념의 제품을 제외하면 2009년의 햅틱 아몰레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되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기술과 공학기기들은 하루아침에 어느 한명의 천재가 의도한대로 제작되는 것이 아닌 수년 혹은 수세기에 걸친 기술의 누적과 각기 다른 분야의 기술의 융합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OLED도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유기물을 사용하여 빛을 내는 장치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선언하며 단기간에 제작된 장치가 아닙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건..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22. 4. 색좌표란?? (1) - 정의 색상에 이름을 달아주자!! 오늘은 OLED이슈라기 보다는 디스플레이 분야를 알아간다면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 교양지식에 대하여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그 대상은 바로 색좌표라는 놈입니다. 색과 관련된 이야기이니 당연히 시각적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생각입니다. 시각은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중요한 감각입니다. 만약 불특정 다수에게 "너 지금부터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 하나를 잃는다고 하면 무엇을 포기할래??" 라고 질문을 한다면 시각을 첫번째로 포기한다는 의견은 거의 나오지 않을겁니다.(혹시 제 생각일 뿐인가요??^^;;) 그만큼 시각이라는 감각은 중요한 정보이고 시각은 우리 인생의 경험과 추억의 정보 중 거의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각은 두가지 특징을 가지는 정보로 나눌 수 ..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7. 5. 21. 3. 아몰레드 번인에 대해 알아보자!! (2) - 현상 시작부터 번인현상인줄 알고 조금 섬뜩하셧죠?? 인위적인 색조절로 번인현상과 동일한 현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면 삼원색 중 청색(blue) 소자의 수명이 다른색인 적색, 녹색에 비하여 확연히 떨어집니다. 그렇다보니 백색을 표현해야하는 화면이 청색비율이 줄어들면서 색이 변해보이고 흔히 오줌색이라 불리는 누리끼리한 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진2.는 인위적으로 만든 번인현상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청색의 비율만 줄이면 번인현상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아몰레드의 번인은 거의 대부분 청색의 밝기저하에 의해 일어나게 됩니다.(물론 특정색만 사용하는 옥외 광고용이나 특정 조건에서는 다를 수 있음.) 그렇다면, 왜 왜 아몰레드는 청색의 밝기만 즉,..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7. 5. 21. 2. 아몰레드 번인에 대해 알아보자!! (1) - 정의 번인!? Burn in!? 뭘 태우는거냐 대체 !!! 번인.. 말만들어도 무서운 그 번인. 번인은 삼성에서 처음 아몰레드가 적용된 폰을 출시한 이후로 지금까지 아몰레드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되고 대중들에게 계속 언급될 정도로 가장 큰 관심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연히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폰화면에 애니팡점수와 자주쓰는 아이콘들 모양이 이쁘게도 화면에 박혀버리니 이슈거리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물론 아몰레드의 심각한 문제임에는 틀림없으나 이 번인현상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상당히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은 정리를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유기물 기반의 OLED같은 디스플레이는 절대로 이 번인현상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수많은 전자제품들에 아몰레드가 ..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7. 5. 21. 1. 아몰레드 VS 레티나 아몰레드 대 레티나 즉, OLED 대 LCD라는 주제와 거의 일맥상통하지만 약간은 의미가 다릅니다. 아몰레드와 레티나 모두 특정 회사들이 마케팅용으로 붙여놓은 상품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주제는 제가 일년전에 포스팅했던 주제인데 그 때까지만 해도 아몰레드와 레티나의 대결이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이슈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애플의 아이폰8이 아몰레드 즉, AMOLED 패널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몰레드와 레티나의 대결은 아몰레드의 TKO승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조금은 의미가 퇴색된 이슈 주제이지만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이 분명 조금은 계시기 때문에 이전 블로그 글에서 살짝 현재 상태에 맞게 수정하여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아몰레드와 레티나 현재 인터넷에서 끊이지 않는 전쟁을..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7. 5. 21. 4. OLED란?? (2) - 발광원리 지난번 포스팅 3. OLED란?? (1) - 정의편에서는 OLED가 무엇인지 사전적의미와 함께 유기물이 갖는 간단한 특징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연재될 포스팅들에서 OLED의 발광원리에 대하여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OLED 개론 수준의 발광원리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OLED의 구조나 발광원리에 대하여 검색해보면 주구장창 위 사진1에서 보이는것과 같은 블록쌓기같은 그림과 함께 전자와 정공이 만나서 빛을 나오게 한다는 굉장히 상세하고 디테일한 설명들을 만나셧을겁니다. 그러나 제가 석사시절 실험조교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위 사진1과 같은 그림으로 이론시간을 피를토하며 설명을 하였지만 실제 증착장비로 실습하기 전까지는 왼쪽그림처럼 실제 ..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20. 3. OLED란?? (1) - 정의 지난번 #1, 2번 포스팅에서 디스플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장치인 LCD와 OLED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OLED의 모든것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게된 이 블로그에서 다루게될 OLED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데 애플도 새 아이폰에 OLED를 적용하려 하는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물 빛 뭐가나오는 다이오드' 그렇습니다. OLED의 약자를 풀어보면 위와 같습니다. 이해 쏙쏙들이 잘되게 이름을 기가막히게 지어놨죠?? 유기물에서 빛인지 뭔지가 나오는 다이오드가 OLED입니다. 그런 쉬운 OLED라는 이름을 가진 이 장치의 인지도가 어느정도인지 실생활의 예시를 통해 알아보..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19. 2. 디스플레이란?? (2) - 특징 디스플레이의 정의에 대한 두번째 시간입니다. 저번 포스팅[1. 디스플레이란?? (1)]에서는 간단하게 무엇을 디스플레이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오늘날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장비인 LCD와 OLED가 갖는 특징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30초반인데요. 제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란 용어는 잘 쓰이지 않았고 오로지 시각적 정보를 주는 매체는 뚱뚱이 TV라 불리는 CRT(Cathode Ray Tube) TV가 유일했습니다. CRT TV가 1920년도에 처음 등장했고 2000년 초반까지도 대세로 자리잡았으니 80년동안이나 인류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소중한 발명품이었습니다만.... 제 나이가 이제 30초반인데요. 제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란 용어는 잘 쓰이지 ..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18. 1. 디스플레이란?? (1) - 정의 첫번째 시간입니다. 이 블로그의 타겟은 어느정도 디스플레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이해할 만한 수준의 정보들을 다룰 예정입니다만 너무 입문자위주의 글로는 정보의 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쉽다가도 어렵다가 어렵다가도 쉽게 제가 밀당을 잘 해서 수준 조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새로운 글들을 업데이트 하기전에는 블로그를 이사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전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순차적으로 옮겨올 생각입니다. 복사 붙여넣기가 아닌 나름 업데이트하여 글들을 올릴 예정이니 이전 블로그에서 보셧던 글들이라도 다시 보셔도 좋을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처음 이 블로그를 접하게 되신 분들은 위에 무식퀀트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포스팅해온 OLED 관련 글들을 읽어 주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주제인 디스..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7. 5. 18.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