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레이지 고메 클럽(맛집 리뷰)

[판교, 우동] 진가와 남슐랭가이드

남보르 2018. 5. 31.


" 인스타, 페북사진에 속고

광고에 두번 속는 우리

이제 솔직해 집시다. "


맛집천국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단연이슈중인

일본 360년 전통 우동집의 체인점인
"판교현대백화점 진가와"를 방문하였다.

면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묻어나오는 이 집의 

매력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방문일자 : 2018년 5월 30일 수요일

인원 : 2명

목적 : 데이트 저녁


1. 맛평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였을까? 아니면 최근에 방문했던 우동집인 한양대 '우동가조쿠'의 맛이 너무 강렬해서일까? 진가와의 우동은 그저 면발이 조금 좋은 조금 나은 우동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점수를 주기에 4점은 뭔가 조금 과하고 그렇다고 3점은 분명 아닌 괜찮은 맛의 우동이어서 3.5점에 해당하는 점수가 맞겠지만 그래도 4점과 3점 둘 중하나를 고른다면 사이드메뉴의 맛이 조금 부족하니 3점이 맞는 듯 하다.


주문메 : 새우튀김 우동 정식 16,000원

우동면이라기 보다 아주 쫄깃한 잔치국수면에 가까운 소면우동.

국물은 심심한 맛의 전형적인 튀김우동 맛이다.

시원하다거나 얼큰한 맛과는 거리가 멀고 익숙한 우동맛이지만

뭔가가 싸구려 우동과는 다르게 맛이있다.


면 또한 흔히 알고 있는 우동면과는 다르게 쫀듯한 잔치국수라는

표현이 비슷할 정도로 얇고 쫀득하니 특유의 식감이 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았으나 그냥 조금 맛있는 우동정도라는 생각정도랄까

'우동가조쿠'에서 느꼈던 감탄과는 거리가 멀다.

360년 전통이라는 거창한 간판과는 조금 괴리감이 심하게 들었다.

차라리 소소한 간판이었으면 '오 여기 생각보다 맛있네?' 라는 느낌이 들었을 듯 하다.


그리고 정식메뉴의 사이드메뉴인 가라아게와 유부초밥은 수준이하의 메뉴이다. 

차라리 그냥 우동만 먹었다면 아슬아슬하게 4점을 주었을 것 같았지만

한솥도시락의 치킨 맛 수준인 가라아게와 전혀 맛이 없는 먹으면

배 용량만 차지하는 전투식량급 유부초밥 맛

새우튀김 우동 정식의 가치를 떨어트린다.


그냥 삼미 소면이나 우동 단품을 추천한다.


2. 분위기 

시끌벅적 사람많기로 유명한 판교 현대백화점의 지하 1층 식품코너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위치에 있어서 사실 좋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독립가게가 아니고 식품코너의 매장개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쁜점수를 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좋은 분위기도 아니니 당연히 좋은 점수도 줄 수 없다.


3. 가격 

우동치고는 가격이 매우 창렬하다. 프리미엄 우동간판을 들고나왔지만 맛이 간판을 못따라가는 상태에서 가격은 일반 우동의 두배가량이다. 이 날 먹은 새우튀김우동 정식의 경우 우동한그릇과 가라아게 3조각과 유부초밥 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16,000원이다. 우동 8,000원 사이드메뉴 4,000원 해서 12,000원 정도 받았으면 적절한 수준의 가격이었을 듯 하다. 아주 인상적인 맛이 아니어서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지는 듯 하다. 아무튼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진다.


4. 총평 


5개 : 이 가게를 들리러 약속을 잡을만 함.

4개 : 근처에 약속이 있을 때 높은 우선순위로 들릴만 함.

3개 : 끼니용으로 들릴만 함.

2개 : 다시 방문 의사 없음.

1개 : 친구, 가족, 사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말리자.


현대백화점 특성상 이 가격에 맛있는것이 너무 많다.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가성비가 떨어진다. 

다시 방문할 가능성은 매우 적을 듯하다.


5. 기타정보

영업시간 : 10:30 - 20:00 (현대백화점 영업시간)

전화번호 : 010-8946-2943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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