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레이지 고메 클럽(맛집 리뷰)

[신논현, 꼬치] 압구정꼬치1991 남슐랭가이드

남보르 2018. 5. 12.

" 인스타, 페북사진에 속고

광고에 두번 속는 우리

이제 솔직해 집시다. "


퇴근 후 맥주한잔에 생각나는 밤

맨날먹는 치맥이 지겨우면

꼬맥한잔 어떨까

"압구정꼬치1991"


방문일자 : 2018년 5월 11일 불타는금요일

인원 : 2명

목적 : 술데이트 2차


1. 맛평가 

이번 리뷰는 배가부른 상태에서 술한잔 걸치고 난 후 2차로 방문한 집 리뷰이니 약간의 맛에 대한 기억의 보정을 해보았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은 닭꼬치맛이지만 배고픈 상태에서는 별 4개 정도의 맛이었을꺼야! 라는게 내 보정의 결과이다. 평소에 나는 닭꼬치를 미친듯이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떡볶이와 닭꼬치 그리고 햄버거를 3대 진미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싼마이 입맛이 분명하다. 치킨과는 다르게 닭꼬치는 지금 막 만들어 나온 걸 먹어야 맛이 3배 쯤 맛있다. 그래서 누가 사온 닭꼬치는 맛이 100프로를 낼 수가 없다. 오로지 길거리에서 방금 나만을 위해 구운 닭꼬치만이 3대 진미에 속한다. 그래서 닭꼬치 배달집이 없는 것일 수도...아무튼 닭꼬치는 언제나 옳다.


문메뉴 : 압구정꼬치(소) 12,000원

닭꼬치 3개(바비큐, 양념, 소금구이)+뚝배기 오뎅탕

나오는 압구정꼬치(소) 메뉴를 시켰다. 

길거리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닭꼬치를 나온지 5초만에

실시간으로 먹었다면 무조건 별5개였을거다.

그러나 역시 닭꼬치를 이렇게 쟁반에 놓고 다 해체한다음

먹는 것은 해체한 순간 맛이 50% 떨어진다.

그러나 분명 꼬치맛은 좋다.

양도 많고 만족스러웠다.


2. 분위기 

일반적인 동네 호프집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었다. 가격대와 목적에 맞는 분위기다. 분위기가 완벽하려면 특징적인 무엇인가 하나가 있어야 하지만 특별함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별4개를 주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강남역에 한껏차려입고 오늘 달리자! 하고 가는 목적의 술집이 아니다. 연인과 가족과 친구들이 간단히 시원한 맥주에 소주 그리고 이야기를 안주삼아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다. 


3. 가격 

가격도 착하다. 사실 내가 주문한 압구정꼬치(소)도 충분히 낮은 가격이지만 옆테이블에서 시켰던 압구정꼬치(대)는 4명이서도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었는데 고작 25,000원이다. 둘이서 가도 여럿이서 가도 먹방BJ급으로 많이 먹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가격에 맛있는 꼬치를 먹을 수 있다.


4. 총평 


5개 : 이 가게를 들리러 약속을 잡을만 함.

4개 : 근처에 약속이 있을 때 높은 우선순위로 들릴만 함.

3개 : 끼니용으로 들릴만 함.

2개 : 다시 방문 의사 없음.

1개 : 친구, 가족, 사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면 말리자.


맛있는 닭꼬치에 시원한 맥주한잔 걸치기 아주 좋은 호프이다.

근처에서 밥 두둑히 먹고 조곤조곤 수다떨러 한번 방문해보자.


5. 기타정보 

영업시간 : 17:00 - 06:00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517-1777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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