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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 뱅크런(파산) 하나?

남보르 2022. 11. 9.

 

"바이낸스,'유동성 위기' FTX 인수 착수"

- 원문링크

 

기사내용 요약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유동성 위기의 FTX 인수

  -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8일 트위터를 통해 FTX 인수 의향을 밝힘.

  - 두 거래소는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에 서명.

  - 며칠동안 인수를 위한 실사 진행 예정

 

- 올해 초 44조 640억 가치평가를 받던 FTX는 왜 몰락했나

  -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FTX의 코인인 FTT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
  - 알라메다 리서치는 FTT을 담보로 여러 사업 진행.

  - 올해 계속된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FTT 가치 하락.

  - 알라메다의 재무적 취약성이 노출 됨.

 

-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뱅크런 사태 발생

  - 암호화폐 인출이 금지 되었으며, 법정화폐도 최대 5영업일 소요 후 인출

  - 지난 며칠간 인출 요청규모가 8조 2620억을 넘김.

 

- 그 외

  - 지난 며칠 바이낸스의 대표 창펑자오와 FTX의 수장 샘 뱅크먼프리드는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인바 있음.

 

정리하면..

FTX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얼굴마담 중 한명인 샘 뱅크프리드(일명 뽀글이)이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코인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더리움 인출 수수료가 기적에 가깝게 싸기 때문에 이더리움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 할 수 밖에 없는 거래소였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가는 시총을 지닌 암호화폐로 생태계 규모가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을 압도하므로 FTX도 엄청난 규모의 거래소로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FTX가 발행한 코인이 FTT(FTX Token)이고 FTT를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투자회사가 바로 FTX의 자매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입니다. 

 

알라메다 리서치는 부채가 자산의 54%를 넘기고 있었고 자산의 상당부분이 FTT라서 FTX 거래소 자체까지 부실위험에 떠안게 됐다는 것이 떠돌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까지 더블록 리서치 부사장인 래리 서막(Larry Cermak)이 '알라메다 때문에 FTX가 파산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말했지만 시장 분위기는 5일만에 이더리움이 -20%하락하고, FTX에서 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 솔라나가 -42%가 하락하는 등 굉장히 암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FTT 차트... 너 혹시 루나??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지만 FTX가 미국법에 의해 관리를 받는 미국 거래소인만큼, 미국의 강력하기로 유명한 법 중 하나인 반독점 위반 법에 해당한다면서 딴지를 걸었기 때문에 창펑자오는 FTX를 실사 후 인수를 할지 안할지 결정이 남은 상태입니다.

 

일단 저도 암호화폐를 자산의 상당부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 일단은 대부분의 자금이 알고리즘 트레이딩에 의해 투자되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큰 타격은 없었지만,

 

FTX에 솔라나를 스테이킹하고 있는 자금이 있어서 비중은 작지만 직접적으로도 피해를 보고 있고, 간접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면서 이런저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적당히 작은 중소 거래소가 아닌 만큼 FTX의 뱅크런(파산)이 확정된다면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암울해질 것 같습니다.

 

장펑이형 화이팅 해보자!

(그나저나 인수가 되더라도 암호화폐 쪽 중국자본의 힘이 너무 막강해지네요.. 무서운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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