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야기/암호화폐 이야기

1. 비트코인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할까? - 지혜의 족보 layer 2

남보르 2022. 6. 24.

 

 

제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다루는 암호화폐를 주제로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경제전문가도, 암호화폐 전문가도 아니며, 블록체인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개발자도 아닙니다.

 

감히 다루기에 주제넘는 주제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욕하며 떠나가는 이 엄청난 하락 시점에 청개구리 같이 

비트코인이라는 시대적 현상에 대하여 교양삼아 다뤄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첫 시작은 자타공인 비트코인 전문가이자 여러 비트코인 저서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신 오태민 작가님의

지혜의 족보 채널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잘 정리를 해주신 영상들을 요약, 압축하여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영상의 뼈대에 약간의 각색과 현재 상황에 맞게 추가된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먼저 일면식도 없는데 요약 컨텐츠를 허락해주신 오태민 작가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비트코인은 여러번 죽어왔다."


2012년, -93.73%

2015년, -86.91%

2018년, -83.61%

2022년 현재 비트코인,  -73.8% 하락

 

 

 

이 말도 안되는 하락을 불과 10년 사이에 4번이나 겪어왔고,

현재도 고점에서 73%나 하락했음에도 2012년 대비 390,400%

즉, 3,900배라는 말도안되는 상승을 보여준 비트코인.

 

당장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2018년 대대적으로 언론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떠들기 전까지,

2012년, 2015년에 죽었다가 끈질기게 부활, 아니 승천한 이 발명품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 까지의 11,834%라는 경이로운 상승으로 인해 이 비트코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불나방처럼 이 시장에 끼어든 수많은 사람들을

2018년 비트코인은 제2의 튤립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채 모두 삼켜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오뚜기 같이 다시 일어섰고

항상 사람들이 욕하며 떠나갈때가 미래에서 보면 항상 기회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어떤 발명품 이길래 의심과 기대, 그리고 멸시와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는 것일까요?

 

꼭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돈에 관심이 없더라도, 기술에 문외한 이더라도

현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적 현상인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일부러 무시해오던 불편한 존재이던 비트코인이 조금 더 재밌는 존재가 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 그럼 진짜 돈도 아닌 그런걸 어디다 쓸 건데??"

 

솔직히 비트코인에 대해 매료되어 투자하고 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도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진짜 솔직히 비트코인이 그다지 인류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현시점에서는 확실하게 와닿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비트코인은 '그래 좋은것도 알겠고 투자처로 매우 이상적이야' 라고 마음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누군가에게 단번에 '봐봐! 이렇게 엄청나지??' 라고 설득하기엔 아직은 제 내공으로는 너무 어려운일 같습니다.

 

일단은 오태민 작가님은 비트코인의 실사용처로 아래 네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계약의 담보물

2. 국경이동의 편리성

3. 인플레이션 햇지

4. 전기의 금융화

이 네가지 용도로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정의내리고 계십니다.

말이 조금 어렵기도 한것도 있지만 역시나 한번에 엄청난 혁신이다 라고 수긍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긴합니다.

하나씩 예시와 함께 이야기를 해봅시다.

 

1. 계약의 담보물

우리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집이라는 담보는

들고 도망갈 수도, 쉽게 손상되지도, 가치가 훼손되기도 비교적 어려운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집이라는 담보를 가지고 돈을 빌리고, 사업을 하는 등의 행동이 가능합니다.

 

비록 지금은 비트코인이 담보물로서 역할을 하기엔 변동성이 너무 크고,

아무나 붙잡고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한다고 이해를 시키기엔 대중성이 떨어지지만 

 

어떠한 거래를 하는 사람 당사자들끼리 비트코인을 담보물로 인정한다면

비트코인은 들고 도망갈 수도(스마트 컨트랙트라는 조건부 계약을 걸어 놓음),

영원히 손상되지도 않는 담보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법원의 공증이나 국가가 보증하는 계약으로 묶이지 않아도 비트코인이라는

탈중앙화 개념을 가진 발명품으로 당사자들끼리의 이해관계 만으로 충분한 담보물을

형성하는 인류 최초의 발명품 입니다.

 

탈중앙화 개념, 스마트 컨트랙트 등 새로운 용어들이 나오는데 일단은 이번 편은 그냥 그런것이 있구나 하고

지나가시고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차차 이들에 대해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2. 국경이동의 편리성 

비트코인은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내 비트코인을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하거나 조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같이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금융시스템이 잘 잡혀 있는 나라에서는 쉽게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 쿠데타, 모라토리엄 등 정세가 어지러운 일부 국가나 혹은 전세계 정세가 어지러워 질경우 

비트코인의 이 국경이동의 편리성은 기존 화폐가 가질 수 없었던 강력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은행에 모바일뱅킹 계좌가 있지만 전쟁 등으로 만약 내 계좌 정보가 소실된다면 이를 증명할 방법은

개인의 힘으로서는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전세계 모든 노드라 불리는 컴퓨터에 똑같은 계좌 정보들이 저장되므로 인류가 동시에 멸망하는

큰 사건이나 비트코인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초대형 기술적 재앙이 생기지 않는 이상 내 자산에 대한 증명을

어디서든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과 분산원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다음에 차차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인플레이션 햇지

지금 미국 달러, 원화 등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는 국가의 의지대로 무한 발행에 의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여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있습니다. 

 

이를 눈치챈 대중은 대표적으로 부동산이나 금 등을 구매하거나 투자하여 현금가치하락에 대비했지만

부동산은 덩어리 개념의 환금성이 떨어지는 자산이며, 금은 좋은 햇지 수단이긴 하지만 비트코인 대비

더 좋은 투자처는 아닙니다.

 

*금은 비트코인에 대비해서 같은 기간동안 굉장히 미미한 가치 상승이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단기적변동성에 의해(특히, 요즘과 같은 무지막지한 하락장에서)
인플레이션 햇지가 무색해보일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가격의 거시적인 움직임으로는 효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햇지하는 수준을 한참 떠나

어마하게 매력적인 투자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전기의 금융화

비트코인을 이용한 전기의 금융화는 오태민 작가님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이고,

이 부분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전기 소모가 사실 인류에게 축복이자 

인류의 에너지에 대한 개념에 대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엄청난 전기사용 때문에 환경파괴자라는 별명이 붙은 마당에 왜 축복이라고 하는걸까요??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이 후 3편 영상에서 자세히 다뤄지므로 그 때 다시한번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비트코인이 단지 도박의 수단이 아니라 이러한 분명한 사용처들이 존재함을 이 영상을 통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이 내용은 단지 비트코인을 소개하려는 인트로에 불과하며 아직 너무나 할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한번에 공감할만한 요소들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만

하나씩하나씩 이해하며 따라가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영상들이 끝이 없습니다.

하나씩 요약해서 알짜정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실 작가님 원본 영상이 더 재미있습니다.^^

1편 원본 지혜의족보 영상
1~3편을 요약 압축한 남보르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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