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OLED 뉴스들

갤럭시 폴드 화면 불량 '화면 보호막' 왜 필요할까?

남보르 2019. 4. 22.



갤럭시 폴드 불량 논란 일으킨 '화면보호막'...왜 필요할까 - 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기사원문


디스플레이 패널 보호 '필수부품'...플라스틱 소재라 흠집나기 쉬워
전문가들 "정식 출시 전,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성, 주의사항 공지해야"


기사내용 요약


- 갤럭시 폴드 출시 전 디스플레이 품질 문제로 곤혹

- 갤럭시 폴드 출시 전 리뷰어, 기자들 상대로 시연품 제공
- 시연품들에서 화면 파손, 화면 결함 등 문제 발생
- 삼성전자에서는 화면 보호막 제거에 의한 문제라 설명


- 무슨 이유로 화면에 떼어낼 수 있는 보호막이 씌어져 있을까

- 기존 OLED 패널은 강화유리 커버를 부착해 디스플레이를 보호했음
-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POLED(플라스틱 OLED)는 플라스틱 소재라 스크래치 등에 취약
- 따라서 이를 보강해줄 플라스틱 소재의 '보호필름'을 추가로 부착


- 화면보호막을 제거하면 발생하는 문제사항

- 화면보호막은 유연하면서 충격에 강한 필름으로 디스플레이 부품 그 자체
- 화면보호막은 뜯는 과정에서 얇은 패널 자체에 데이지가 감
- 따라서 빈 공간에 수분, 산소가 들어가 화면이 먹통이 되는 현상 발생

- 화면보호막 자체의 문제점

- 화면보호막은 경도가 유리보다 약해 흠집이 나기 쉬움
- 손톱으로 화면을 건드려도 자국이 남을 정도
- 또한 화면보호막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틈으로 먼지 등이 쉽게 유입
- 보호막을 벗기고 싶게 보임

- 삼성전자의 대응

- 화면보호막이 교체용이라는 것을 충분히 공지할 예정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보호용이라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
- 교체는 서비스센터를 거쳐야만 안전
- 보호막 교체에 대한 공지 철저


주인장 한마디

새로운 스마트폰 형태라는 기대감을 품고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더가 출시도 전에 디스플레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시연품을 받은 대상 대부분이 리뷰어나 기자라는 점이 이러한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슈를 만들어야만 먹고사는 직업이니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물론 화면보호막이 뗄 수 있을 것같이 생긴것은 문제가 맞습니다. 그러나 제 돈주고 200만원씩 지불하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 것을 떼어낼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외국판 기레기들의 소행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비공개 민간테스트를 충분히 거쳤느냐의 요소인데 현시대에 와서는 새로운 제품들의 경우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개발자들은 '지식의 저주'에 모두 걸려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
    '최소한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는 주의해주겠지?',
    '아무리 그래도 이거 떼면 접착력때문에 압력 걸려서 회로 다 망가지는데 떼어내진 않겠지 설마?'
하며 이 화면보호막 문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 했을 겁니다.


그러나 기술적인 면이 아니더라도 인생살다보면 정말 별의별 사람들이 다있습니다. 심지어 비율도 굉장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가 각자 다른분야가 관심사이고 점점 자신이 하는 일에만 전문적이게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안전이나 품질 문제에서는 많은 대상으로한 비공개 테스트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어떻게 이용할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억울하게 사용자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문제더라도 대중은 큰 관심이 없습니다. 문제가 생겼다는 것 이외에는요.


이번 처럼 공개적으로 그것도 기자와 유튜버, 리뷰어들에게 신제품을 먼저 제공한다는 것은 먹이감을 던져주는 것과 같습니다. 연구진들이 죄다 고생해서는 마케팅에서 말아먹는 케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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