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OLED 뉴스들

LG화학, 미국 용액 OLED 기술 인수하다

남보르 2019. 4. 3.



LG화학, 美 듀폰 OLED 기술 샀다 - 매일경제 강두순 기자 *기사원문


미국 글로벌 화학기업 듀폰(Dupont)의 soluble OLED(용액 OLED)기술 인수

재료, 특허, 시설 등 관련 기술 전부를 인수


기사내용 요약


-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솔루블 유기발광다이오드 (Soluble OLED) 재료기술 인수

인수범위는 물질, 공정, 특허 540여건, 무형자산 외 연구 생산 설비 등
모든 용액 OLED 재료기술 및 노하우 포함


용액 OLED는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OLED를 제작


기존 증착형 OLED에 비해 재료손실을 최소화


LG화학은 용액 OLED 재료 분야의 모든 핵심 기술을 단번에 확보


- 인수가는 대략 3000억원 예상

듀퐁은 용액용 정공, 전자 주입 & 수송층 부분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었음
이번 인수로 인해 LG화학은 용액 OLED 재료분야에서 세계최고 경쟁력을 갖추게 됨
추후에도 양사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주인장 한마디

OLED 업계에 많은 것을 말해주는 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LG화학은 기존 OLED 재료 중 전자수송층에서 강점을 나타내던 회사입니다. 실제로도 양산제품에 LG화학 전자수송층 재료가 많이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증착용 재료와 용액용 재료는 전혀 다른 물성과 공정을 요구 하기 때문에 완전히 별개의 분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듀퐁은 1802년에 창립된 회사로 화학분야에서는 머크와 같이 거대기업입니다. 이러한 회사에게 사실 OLED는 살짝 건드려보는 분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LG화학은 LG디스플레이와 함께 OLED 재료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용액 OLED 재료 기술을 시간들이지 않고 이렇게 기술확보하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로 보여집니다.


전자분야 용액재료를 다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분야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분야입니다. 실험을 반복할 때마다 재현성이 안나오는게 다반사이기 때문에 정말 정말 기술 개발이 힘든 분야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앞으로 조명분야 등에 용액 OLED가 적용된다면 지금의 이 인수가 신의 한수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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