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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하한가, 이유는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남보르 2022. 11. 25.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폐지, 위메이드 주가 폭락"

- 원문링크

 

기사내용 요약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위믹스(WEMIX) 코인 상폐 결정

  - 상장폐지 이유는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에 보고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맞지않다는 것.

  - 업비트 기준 23일 2350원에서 25일 780원으로 66.8% 하락.

  - 위메이드 주식도 같이 하한가 직행.

 

- 위믹스는 투자유의 종목 지정이 되었던 종목

  - 10월 27일 닥사에서 유통량 문제를 제기하여 거래소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음.
  - 그럼에도 2주전에도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상장폐지는 없다고 주장한바 있음.

 

- 유통량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 거래소 공지 유통량은 2억 4400만개

  - 실제 유통량은 3억 2000만개

  - 즉, 실제 유통량보다 30%나 적게 보고함.

  - 예고기간을 거친 후 12월 8일 상장폐지.

 

- 그 외

  - 국내 P2E 게임의 주역인 위메이드가 신뢰를 잃음으로서 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정리하면..

주식만 하시는 분들은 코인시장에서 말하는 상장폐지가 어떠한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상폐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주식시장의 상폐도 거래소 목록에서 사라지지만 회사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코인 시장에서의 상폐도 중앙화 거래소(CEX, 업비트, 코인원 등)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되지만 코인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코인은 탈중앙화거래소(DEX, 클레이스왑, 팔라 등)에서 거래할 수 있지만 이런 폭락을 보이는 것은 신뢰를 완전히 잃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는 다른나라의 거래소들보다 규제 요건이 강하기 때문에 거래할 수 있는 코인을 상장 시키는 것도 여러 요건에 맞아야 합니다.

 

시장이 불탈 때는 이러한 규제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답답한 행보로 보이기도 했지만, FTX 거래소가 폭파되거나 잡코인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요즘 같은 크립토 겨울의 시기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규제가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메이드라는 게임업계 대기업이 발행한 코인도 유통량을 30%나 속이면서 투자자들을 농락하고 있었는데, 어떤 업체를 신뢰하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세계 2위 거래소 FTX도 날라가고 블록체인 게임 업계 1위인 위메이드도 이렇게 날라가고 있는 판에 말이죠.

 

덕분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거래량에 눈치싸움 벌이면서 단타천국이 벌어졌습니다. 

 

음.. 이 시장에 좀 있어보니 문제가 생긴 프로젝트들의 말로가 모두 한결 같네요.

1. 문제 제기 뉴스 발생

2. 대표 발표 "무조건, 그런 일 없다, 음해세력이 퍼트린 일"

3. 문제 실제 터짐

4. 대표 발표 "이럴 줄은 몰랐다"(알고 그랬든, 진짜 모르고 그랬든)

 

FTX도 그랬고, 루나도 그랬고, 위믹스도 오늘 장현국 대표의 눈물의 기자회견을 보니 똑 같습니다.

오히려 문제 발생하면 침묵을 지키는 프로젝트들이 어렵지만 살아남기라도 해보입니다.

 

아무쪼록 위메이드와 위믹스에 투자하신 수많은 투자자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보내드립니다.

 

투자 뉴스는 평일에 거의 매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주목해봐야할 뉴스들을 선별하여 제 의견을 항상 달고 있으니

흥미있으신 분들은 즐겨찾기 해주시면 도움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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