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OLED 뉴스들

LG디스플레이, 2인치 정도 쭉 늘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개(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남보르 2022. 11. 11.

 

"LGD, 12인치-14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공개"

- 원문링크

 

기사내용 요약

- LG디스플레이가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공개

  - 스트레처블은 폴더블 처럼 접기는 물론, 늘리기, 비틀기 등 자유로운 형태 변형 가능.

  - 시제품은 '스트레처블 국책과제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공개.

  - 12인치 > 14인치로 늘어날 수 있음. (연신율 20%, 늘어나는 비율)

  - 화소밀도 100PPI(Pixels Per Inch) 지원
  - 발광원은 40마이크로미터(㎛) 이하 LED 사용.

 

- 신축성은 기판 소재와 배선 구조가 핵심

  - 콘택트렌즈에 사용하는 특수 실리콘 소재의 기판 사용.
  - 특수 실리콘 소재는 신축성과 유연성이 우수.
  - 배선구조도 직선형태가 아닌 S자 스프링 형태로 구부리거나 접어도 성능 유지.

 

-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웨어러블, 모빌리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

  - 형태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군용, 구조대원 특수복 등 피복에 붙여서 편하게 정보제공할 수 있음.

  - 옷 자체를 움직이는 영상처럼 바꿀수도 있으며, 응용분야는 많을 것으로 기대.

 

- 그 외

  -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에 선정
  - 국내 20개 산학연기관과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음.
  - 과제 목표는 2024년까지 연신율 20%의 제품 개발이 목표.

 

정리하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이렇게 또 한걸음 우리앞으로 다가오고 있네요.

3년 전에 폼팩터 혁신 이야기들을 하면서 폴더블, 롤러블, 스트레쳐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때는 스트레처블이 1~2cm의 작은 샘플들이 공개되는 시점이어서 막연한 기술로만 생각했었습니다.

 

https://allled.tistory.com/288

 

44. 폴더블? No!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가 스마트폰의 미래

그만 접지(fold)... 이젠 말자(roll)!! - 유튜브로 보기혁신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 갤럭시 폴드가 많은 논란과 이슈를 극복하고 2019년 9월 6일에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시중에 풀리는 물

allled.tistory.com

*3년전 포스팅

 

그런데 이제는 막연하기만 했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3년전에는 폼팩터(형태변형) 혁신에 당연히 OLED가 사용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OLED는 구부리는 구조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늘리는 구조(연신)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어서 과연 이 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OLED로는 한계가 분명한지라 마이크로 LED로 넘어가네요.

 

디스플레이의 폼팩터단계를 살펴보면

 

1단계 : LED를 활용한 점 광원

2단계 : LCD를 활용한 면 광원 (평판 디스플레이)
  (*형태적인 면을 볼 때 면이라는 이야기이고 사전적인 면발광 이야기가 아님.)

3단계 : OLED를 활용한 구부리는 면 광원 (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4단계 :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늘리는 면 광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5단계 : 홀로그램을 활용한 3차원 광원 (공간 디스플레이)

6단계 : 뉴럴링크를 활용한 뇌접속 정보 교환 

 

으로 현재는 3단계까지 흘러왔고, 또 미래에는 4~6단계로 향해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폴더블, 벤더블 디스플레이들은 흥미적인 요소에 불과했지만 (물론 갤럭시 플립Z 같은 훌륭한 응용제품도 등장했다.)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는 분명하게 활용범위가 극적으로 넓어지는 디스플레이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하게 또 다른 디스플레이 혁신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요즘 더욱 응원하게 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성공할 수 밖에 없고, 사업적으로 명확한 아이템을 선정해서 밀고나가는 최연성 같은 타입이라면,

LG디스플레이는 새롭고, 창의적인 다양한 아이템들을 많이 시도해서 지켜보는게 재미있는 디스플레이 계의 임요환 같은 타입이 아닌가 싶네요.

 

스타 선수들은 너무 오래된 표현인가... 롤 선수들로 표현하고 싶은데 잘 모름^^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