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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음 폴더블폰방식 '클램셸' 이란?

남보르 2019. 6. 26.

 

 

 

 

삼성, 차기 폴더블폰은 6.7인치 클램쉘 타입으로 출시 - 전자신문 윤건일 기자 *기사원문

 

갤럭시 폴드의 인폴딩 방식과는 다른 방식

 

기사내용 요약

 

- 삼성전자가 다음 폴더블 스마트폰 형태를 공개

- 내구성 문제가 빚어진 갤럭시 폴드와는 다른 새로운 폴더블 방식
- 클램셸(Clamshell) 방식이라 명명
- 인폴딩 방식은 갤럭시 폴드와 동일
- 갤럭시 폴드가 가로로 접는 방식으로 펼치면 태블릿 형태였다면, 클램셸은 세로로 접는 방식
  (아래 주인장 한마디에서 정리)

 

- 태블릿의 효율성보다는 휴대성에 치중

- 펼쳐도 스마트폰 화면 크기
- 6.7인치라 공개되었는데 이는 갤럭시 S10 5G 크기
- 폴더블로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가능

 

- 갤럭시 폴드가 아직 출시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폴더블 라인업 확대

-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별도의 제품군으로 라인업 구축 계획
- 단발성 이벤트 제품이 아닌 지속적 제품 출시로 가치 창출
- 갤럭시 폴드의 출시지연사태가 있었지만 품질이슈를 보완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에 주력

 

 

주인장 한마디

클램셸?? 클램쉘? Clamshell!! 발음이 왜이렇게 어려워! 저도 업계에 종사하지만 개인적으로 완전히 처음듣는 용어였습니다. 건설용 굴삭기, 운동, 노트북 등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같은데 조개뚜껑같이 뚜껑이 달린 형태를 말합니다. 조개 뚜껑처럼 여닫는 모양을 갖는 여러 장치나 형태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본문기사에는 갤럭시 폴드는 Y축으로 접히고 클램셀은 X축으로 접힌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말만 듣고는 어떠한 형태를 말하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되니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주인장 한마디에서 처음으로 그림을 사용해 봅니다.

 

갤럭시 폴드는 한마디로 펼쳤을때 면적을 넓게 만들고 클램셸은 접었을 때 면적을 줄여줍니다. 여기서 완전히 두 제품이 지향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두었고, 클램셸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갤럭시 폴드 출시가 지연되는 등 몇몇 일들이 있었지만 삼성 내부적으로 잘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 같고 클램셸 또한 여자들 화장품 중에 그거 뭐라 그러죠? 팩트인가요? 파우더 팡팡 치고 얼굴에 바르는것 정도 크기로 스마트폰을 휴대할 수 있으니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접었을 때 크기는 작아지되 두께가 두꺼워질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굳이 얇고 내구성좋게 나오는 스마트폰들에 비해 어떠한 장점을 지닐 지는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전자제품에는 기술과 철학이 모두 잘 스며들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분명히 기술적으로는 완벽한 회사임에는 분명하지만 애플에 비해 높은 기술에 살을 붙여줄 철학이 부족했었습니다.

 

이번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들은 이 브랜딩을 어떠한 컨셉으로 잡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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