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OLED 뉴스들

샤오미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어떻게 구현했나?

남보르 2019. 6. 7.



샤오미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어떻게 만들었나 - 지디넷 이정현 기자 *기사원문


노치나 홀 디스플레이가 아닌 디스플레이 내장형 카메라
중국 오포와 샤오미에서 기술 발표


기사내용 요약


- 샤오미 왕상(Wang Xiang) 수석 부사장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원리 공개

-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구역을 나누지 않고 공존함
- 노치나 홀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따로 구현할 필요 없음
- 투과율이 높은 특수 저반사 유리로 카메라를 덮는 방법 채택(*이 부분은 기사원문이 기술을 잘못알고있음)


-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특징

- 사진을 찍을 때는 디스플레이가 투명해지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음
- 평소에는 화면 그대로 사용
- 카메라를 작게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진품질을 높일 수 있음


- 앞으로의 과제 : 

- 기존의 전면 카메라를 사용함으로써 갖는 단점들을 상쇄할 기술로 기대 중
- 해당 기술 적용 스마트폰 출시는 아직 미정



주인장 한마디

오랜만에 참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올라왔군요. 샤오미에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즉,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카메라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작은 크기안에 어떻게든 큰 디스플레이를 구겨넣으려고 노력중이고,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X의 노치같은 괴랄한 제품을 내놓게 됩니다. 지금은 삼성도 홀디스플레이 등의 개선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샤오미가 이번에 발표한 (사실 시제품도 아니고 이런기술 있당^^ 수준의 학예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기존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의 공존 문제(아래부터 디-카 공존)를 모두 해결시켜줄 아이디어임에는 확실해 보입니다.


원본 기사에는 이 기술에 대한 해설을 조금 잘못한 부분이 없지 않고, 해당 기술이 분명히 디-카 공존문제를 해결할 좋은 기술이기 때문에 뉴스해설로 끝내기는 아쉽고 정식으로 OLED 이슈 카테고리에 한번 제대로 포스팅을 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이 기술에 대해 요약을 하자면

1. 사진찍을 때 투명이 된다는 것은 단지 디스플레이를 OFF 시킨다는 의미
2. 그러나 OLED 및 TFT 층이 비교적 투명이지만 모두 제자리에 있으므로 카메라 부분으로 투과되는 색이 왜곡됨
3. 카메라 부분 디스플레이는 전면 소자 기술을 적용할 수 없으므로 디스플레이도 효율 저하
4. 심한 번인 예상
5. 카메라 성능 심한 저하 예상

6.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 모두 초토화 예상


샤오미가 뭔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봅니다. 제품에 적용하기는 아직 어려워 보이는 기술을 "이런거 나 있다^^" 로 발표하다니... 대한민국 대학생들 졸업작품 발표도 충분히 이것보단 잘할 수 있습니다!! 정식 포스팅 때 왜 이 기술이 미완의 기술인지 자세히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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