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잡동사니 사용기

2. 그랜저 IG 솔라가드 프리미엄 LX 시공기

남보르 2019. 1. 24.

 

비싸다... 으 그러나 독하게 마음 먹고 질러보았다 솔라가드 LX!!

자동차 틴팅은 최근 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필수적으로 시공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고 이전 차량에서 틴팅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체감했기 때문에 이번에 구매한 그랜저IG 하이브리드에 어떠한 틴팅 필름을 시공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기나긴 고민과... 갈등의 반복 끝에 현존 최고가 틴팅라인 중 하나인 솔라가드 프리미엄 그것도 LX를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틴팅필름 시공기는 제가 시공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제 만족도만 올리면 되므로 이야기가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편은 솔라가드 LX 시공기와 함께 다음 편에서는 제 전공인 OLED 광학분석을 조금 참조하여 LX 틴팅 필름 성능 분석을 이해하기 쉽게 해보려 합니다.

 

1. 구매이유

차를 구매하는 사람 중 세상에는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틴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이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은 아마 기존에 적절한 성능 이상의 틴팅이 되어있는 차를 타본 경험이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썬팅필름은 그냥 내 얼굴 조금 덜 보일만한거 아무거나 하면 되지' , '그런데다가 돈을 왜써?'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20대 초반에 중고로 산 마티즈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되어있는 썬팅필름의 성능 때문에 위에 같은 이미지가 굳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첫 새차로 구매한 아반떼에 루마필름을 시공하게 되었는데 상급라인이 아니었음에도 여름철이나 햇볕이 강한 날의 실내 쾌적함에 반해 버렸습니다. 잠깐 틀어놓은 에어컨에도 금방 시원해졌고, 프라이버시 확보와 시인성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다음 차를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좋은 틴팅 필름을 시공하자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에 구매한 그랜저IG에 그 생각을 실현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정말 여러 브랜드들을 고려했습니다. 루마, 3M, 후퍼옵틱, 아마테라스, 브이쿨 등 동호회 카페에 올라가는 모든 종류의 필름들을 고려했고, 성능 후기들 뿐만 아니라 필름에 의한 외관 변화도 주의깊게 살펴보았습니다.

 

제 결론은 열차단과 유려한 외관에는 금속필름만한 것이 없다는 판단을 했고, 금속 필름 라인 중 브이쿨과 솔라가드 중 솔라가드가 금속필름 특유의 GPS 차단 등의 문제에 대한 후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괜찮다고 판단했고 퀀텀이나 클래식 라인의 시공 후 외관변화가 참 마음에 들어서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상담을 했습니다.

 

방문해서 이거 하나 경험해보고 그냥 그 자리에서 LX로 결정했습니다.

 

 

위 적외선 램프를 이용한 열차단 테스트기가 매장에 있었는데 이거 경험하면 얼마나 LX가 어마무시한 제품인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적외선 램프가 켜지면 상당한 열이 근처에만 있어도 느껴지는데 듣보잡 필름 5장을 겹쳐놓은 곳에 손을 대보면 거의 투과도가 0에 가까운 어두운 색임에도 열이 상당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른 솔라가드 퀀텀이나 솔라가드 보그 그리고 티타늄이 대략 15~20%의 투과도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손을 대면 듣보잡 필름보다는 확연하게 열이 덜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열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LX는 거의 투명한 70%의 농도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가져다 대보면 정말 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걸 보고 '와 이건 진짜 다르구나' 바로 체감이 가능했고 그래도 프라이버시 보호는 조금 필요하니 농도를 낮추어서 LX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상품성 ★★★★★

 

몇 가지 상품 특성들의 점수를 나열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시공한 농도는 

 

전면 25%

측후면 15% 임을 참고바랍니다.

 

 

 

 

 

브랜드 ★★★

솔라가드는 미국 브랜드이고 프랑스의 자동차용 유리 회사인 생고방(saint-gobain) 라인에 있는 회사입니다. 생고방은 자동차 유리 생산부터 관여하니 유리 특성은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 회사이고 이 회사 라인에서도 가장 상급 브랜드인 솔라가드라 신뢰가 되었습니다.

 

외관 ★★★

외관은 편집하지 않은 실사들로 몇 장 올려봅니다.

 

 

퀀텀이나 다른 금속반사 필름에 비해 튀지않고 짙은 블랙 반사 매력을 뽐낸다. 

 

 

정말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다 정말 짙은 블랙이나 뭔가가 은은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오묘하다.

 

 

 

사진은 외부에서 내부가 거의 보이지 않게 나왔는데 같은 농도의 다른 틴팅 필름보다는 실제로는 어느정도 내부가 보인다.

 

시인성 ★★★

위에서 언급한대로 전면 25%가 너무 낮긴 한 것 같습니다. 주간 시인성은 정말 선명하고 맑게 잘보이지만 야간 특히 주차장 등에서 조금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면 40% 이상은 가주어야 불편함이 없을 듯 합니다. 시공하신다 하면 40%이상 추천 합니다.

 

 

내구성 및 A/S ★★★

염료 필름이 아닌 금속필름 특성 상 내구성은 평생보증이며, 보증서 또한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한장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전산 보증서가 발급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인상을 보여주는 서비스 아닌가 싶습니다.

3. 가격 

하...가격이 참 괴랄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성능이 아무리 좋다 그렇지만 왜 이렇게 까지 무리했나 싶습니다. ^^;;

제 차가 롤스로이스나 포르쉐도 아닌데 말이죠...

가격표를 보면 제 심정이 조금 이해가 가실 겁니다.

 

 

공식 가격표 상으로 전면이 80, 측후면이 110. 즉, 차 한대 돌리면 190만원입니다. 흐걱...

 

대부분의 차 구매하시는 분들이 틴팅에 관련한 예산을 대략 30~50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는 저 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대략 적인 예산들에 3배가 넘는 가격이니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가격대임에 틀림 없습니다.

 

4. 가성비 ★★★

극강의 성능과 극악의 가격이 만나서 중간 수준의 가성비를 보였습니다. 극강의 성능이라는 건 위에 브랜드, 외관, 시인성 등 평가 점수도 그렇지만 실제로  제가 직접 투과, 반사, 흡수율을 전문 측정 장비로 측정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이 결론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LX가 정말 왜 다른 필름들과 다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저 또한 측정하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그러나 틴팅필름이 수치적으로 100점이라도 우리가 체감하는 것은 70점 이상만 되면 대부분 만족하기 때문에 70점 수준을 만족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필름들로 하는 것이 가성비에서 절대적으로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금적으로 여유가 되시거나 고가의 차량 차주분들이라면 충분히 성능만으로도 믿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공은 솔라가드 프리미엄 화성 동탄점에서 진행하였고  문의하실 분들은 아래 참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매장 : 솔라가드 프리미엄 동탄점블로그 :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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