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블루라이트 줄인 스마트폰 OLED '갤럭시S10'에 첫 적용 -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기사원문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이동훈)는 블루라이트를 줄인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를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에 첫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OLED를 글로벌 기술평가 기관인 독일 TÜV 라인란드의 아이컴포트 인증을 받았다.
기사내용 요약
- 갤럭시S10에 적용된 OLED 패널이 독일 기관에서 인증 받음.
독일 전자기기 인증 회사인 'TÜV 라인란드'에서 인증을 받음
인증 내용 :
1. 유해블루라이트 영역 비중을 12% > 7%로 낮추었음. (LCD 대비로는 61%감소)
2. 색기준 DCI-P3는 100% 만족하면서 블루라이트영역만 줄임.
3. 노트북용 15.6인치 OLED 패널도 블루라이트 비중을 8%까지 줄여 인증받았음.
주인장 한마디
별거 아닌 기사인것 같지만 사실 굉장한 기술 포인트가 숨어있는 기사입니다. 일단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블루라이트(Blue light, 청색광)에 관한 제 이전 포스팅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8/11/08 -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 26. 청색광 유해성 논란 - 왜 파란색은 눈에 좋지 않을까?
쓰다보니 내용이 좋아서 'OLED이슈'에서도 한번 다루어야겠습니다. 일단은 요점만 정리하면 유해블루라이트 영역(380~440nm)의 파장에 청색 발광체(청색 도판트)의 파장이 존재하면 OLED 수명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460nm 이상의 파장을 갖는 청색 도판트를 개발합니다.
그런데 파장이 이렇게 460nm로 가게 되면 색좌표를 맞추기 힘들어서 DCI-P3의 청색광 기준 색좌표인 CIE(0.13, 0.07)을 맞추기 힘들어집니다.
양자택일인 상황인데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삼성에서 잘 해결했다는 것이 이 기사의 숨겨진 핵심입니다. 일반인 관점에서는 이 정도 이해를 하면 되고 조금 더 전문적인 이야기를 보태자면...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방법은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합니다.
1. 460nm 파장 이상의 도판트를 사용함. (블루라이트 회피)
2. 미소공진효과(Micro-cavity)를 이용한 파장 반치폭 감소 (색좌표 증가)
OLED 종사자 입장에서는 해결하는 포인트는 알고 있지만 이런 조건을 만족 시킬만한 재료, 공정조건 등을 안정화 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지 잘 알고 있어서,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진들은 정말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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