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 8K QD-OLED 잉크젯으로 구현한다.

 

"카티바 'QD 잉크젯 장비, 8K에 사용될 것,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 원문링크

 

기사내용 요약

- 미국 잉크젯 장비업체 카티바가 QD-OLED 잉크젯 장비 일드젯 자비스(YIELDjet jarvis)를 출하

  - 현재 삼성의 QD-OLED는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의 4K 장비.

  - 카티바는 QD-OLED 디스플레이 양산용 차세대 8.5세대 잉크젯 솔루션(next-generation G8.5 inkjet solution for high-volume production of QD-OLED displays)를 발표.

  - 8K TV와 고해상도 모니터용으로 사용될 것.

 

- 8K 패널 제작에서 QD 잉크젯 장비의 성능이 걸림돌이었음

  - 4K에서 8K로 고해상도 패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백플래인 설계(BP)와 QD 잉크젯 장비의 개선이 필요함.
  - 현재는 QD 잉크젯 장비의 개선이 어려워서 개발이 막혀왔음.

  - 4K해상도는 3840x2160, 8K 해상도는 7680x4320 개의 픽셀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 촘촘하게 잉크를 분사해야함.

 

- 잉크젯 장비의 핵심은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 제어 기술

  - 일본 코니카미놀타가 만드는 헤드 제어 알고리즘 기술이 현재 핵심.

  - 카티바는 헤드를 통해 떨어지는 잉크가 정확한 위치에 코팅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강점.

 

- 그 외

  - 카티바는 HB솔루션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를 납품.

  - HG솔루션의 장비공급계약이 145억원 규모로 11월1일에 발생.

  - 해당 계약이 카티바와의 계약으로 보고 장비수주 금액이 145억이라 추정.

 

정리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커지고 있는 것을 최근 기사들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삼성의 QD-OLED는 LG의 WOLED에 비해 색구현면에서도 그렇고, 에너지 사용측면에서도 그렇고 더 유리한 점이 있는 OLED 방식입니다. 

 

모바일용 OLED에서 주로 사용하는 RGB OLED는 FMM(Fine Metal Mask)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면적으로 제작할 때 안정적인 수율을 뽑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처음에는 RGB 방식으로 TV 같은 대형 OLED도 생산하려 했지만 10년 전 쯤 완전히 포기를 했었고, 다시 대형 OLED TV 생산에 도전한 방식이 바로 QD-OLED 입니다.

 

기존 QLED TV 제작을 하면서 누적해온 QD(Quantum Dot, 양자점) 기술과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OLED 기술을 융합시킬 수 있으니 최적의 솔루션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이번에 카티바에서 납품한 잉크젯 QD-OLED 장비는 QD-OLED의 전층을 잉크젯으로 구현하는 장비는 아니고 발광층을 모두 기존 OLED와 같이 증착을 이용해서 만든 후 QD 색변환층만 잉크젯으로 만드는 장비입니다.

 

보라색 친 부분만 잉크젯으로 만든다.

QD-OLED의 단면구조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QD-OLED에 대한 원리에 대한 설명은 제 블로그 곧곧에 있으므로 블로그 내 검색을 통해 해당 기술이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란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청색 발광층을 모두 증착한 후 passivation layer라 불리는 탄탄한 분리층 위에 청색광을 원하는 색으로 바꾸어 줄 QD를 잉크젯으로 떨어트려 층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증착공정은 장비를 진공으로 유지해야하며, 이 때문에 엄청난 유지비용이 들어가고, 또 증착을 위해 열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상당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증착공정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므로 발광층과 관련없는 양자점은 잉크젯으로 구현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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