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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로 보는 삼성전자 기업분석, 최근 삼성이 미친듯이 연구하는 분야는?

남보르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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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대한민국 1위 기업, 삼성전자.

우리나라 갓난아기들도 아는 굴지의 기업이자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삼성전자의 제품을 한 번도 소유하거나 사용하지 않고 자라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입니다.

 

이는 시가총액으로도 잘 나타나는데요. 삼성전자 1개 기업의 주가 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상장 기업(2356개)의 주가 총합인 코스피(KOSPI)의 18%를 차지할 만큼 거대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향력 아래 살아가는 우리지만 삼성전자가 정확히 어떤 제품을 팔고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이런 거대 대기업이 취급하는 품목을 우리 일반인들이 일일이 전부 알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회사 내부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겁니다.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갤럭시 시리즈와 D램 반도체.... 정도가 있겠네요?

아 맞다! 냉장고, 청소기, TV 등 가전 분야를 빼먹을 뻔했네요. 이렇듯 막연하게 큰 기업인 줄은 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성전자가 어떤 아이템으로 먹고 사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삼성전자의 소액주주의 숫자는 무려 600만 명에 달합니다. 이 많은 투자자들도 단지

'삼성이니까',

'삼성인데 뭐 어떻게 되겠어?',

'삼성 5년만 묵히면 2배는 먹겠지?'

출처 입력

라는 생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이 절대다수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시간에 우리는 삼성전자가 어떤 품목으로 먹고살고 있으며(매출 분석),

어떤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는지(특허 분석),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주가 내용은 초보적인 수준이므로, 기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특허 쪽 내용만 보셔도 무방합니다.)

 

투자회사의 전문 투자 리포트의 복잡하고 어려운 문장과 단어가 아닌

고등학생 수준이면 누구나 흥미 위주로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읽기는 쉬우시겠지만 완독하신다면, 얻어 가실 수 있는 통찰의 크기는 결코 얕지 않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의 분석시리즈를 이어나가겠습니다.

(단,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글은 아니며, 회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견 정리입니다)

 

삼성전자는 무엇들로 돈을 벌고 있는가?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79조 6000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51조 6300억 원입니다.

이런 천문학적인 매출이 어떤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카테고리를 나눠보겠습니다.

 

DS (Device Solution, 반도체 사업부)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 무선사업부)

CE (Consumer Electronics, 소비자 가전)

Harman (하만카돈, 음향기기 사업부)

 

DS는 디바이스 솔루션의 약자로 흔히 알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라고 할 수 있고,

IM은 갤럭시와 같은 스마트폰과 함께 5G 네트워크 장비 등을 묶은 사업분야,

CE는 냉장고, TV, 인덕션 등 가전 품목을 취급하는 사업분야,

Harman은 2016년 삼성이 인수한 자동차 스피커 회사로 유명 하만카돈 사업분야입니다.

삼성의 2021년 사업별 매출 비중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반도체와 모바일에서 78%의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전도 20%에 육박하는 비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낮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렇듯 특정 분야에 몰빵된 사업구조가 아니라, 주력사업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상태로 모든 돈만 까먹는 사업부가 없이 탄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매출 비중을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요 품목이 실제로도 삼성의 주력 매출 상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년간 매출 추이

지난 3년간의 매출액 변화를 보아도 모든 사업부에서 굉장히 안정적인 매출을 얻고 있는 것을 볼 때, 최근 주가 하락을 많은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만큼 사업 자체의 불투명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삼성전자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26에 불과합니다. 이 PBR이 의미하는 것은 오늘 삼성전자의 공장, 토지 등 순자산 280조와 현재 삼성전자의 모든 주식의 총합인 시가총액 354조의 비율로서,

$\frac{시가총액\ 354조}{순자산\ 280조}=1.26\ \left(PBR\right)$ 354 280=1.26 (PBR)

순자산은 당장 삼성전자의 재산을 다 갖다 팔면 280조를 벌 수 있다는 의미인데,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54조로 미래의 수익에 대한 가치까지 포함한 주식가격이 현재 당장 벌 수 있는 자산과 가치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따라서 PBR이 1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극히 저평가된 주식이 되고, PBR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로 현재의 주식 가격을 평가할 때 참고하기 좋은 지표입니다.

 

다른 삼성전자와 비교할 수 있는 대기업들의 PBR들을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반도체 업체

TSMC : 5.06

하이닉스 : 0.85

 

- 모바일 업체

애플 : 47.71

 

- 가전업체

월풀 : 1.76

LG전자 : 0.74

 

많은 업체를 비교하지는 않았으나 외국 기업들의 PBR이 굉장히 높다는 공통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까지 주가에 잘 반영이 되었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삼성전자는 무슨 기술들을 개발해왔을까?

매출에 관한 정보는 삼성전자 재무제표에 모두 공개되는 것이고, 누구나 쉽게 자료를 가공할 수 있고, 독자의 타겟팅이 어디냐에 따라 자료의 디테일만 다를 뿐 다른 곳에서도 접할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특정 회사가 현재 연구하는 것이 어느 것인지 외부인들이 직접적으로 알 길은 없지만,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할 수밖에 없는 특허를 통해 이 회사가 어떤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30년 치 특허, 키워드 분석 인포그램

 

그러나 기술 개발 관련한 특허는 모두 공개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이를 개인이 정리하기 기술적으로 어렵고, 기업들도 특허분석에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진행하기 때문에 이 내용을 공개 자료로 잘 내보내지 않습니다.

 

원하는 목적에 따라 특허분석 방향이 매우 달라질 수 있고, 깊이도 다르지만 삼성전자가 30년 동안 내온 특허의 전반적인 방향을 알아보고 최근 3년 동안에는 어떠한 기술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디테일한 특허에 관한 내용을 이어가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모두가 이해하기 쉽도록 결과적인 내용을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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