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0% OLED 소재 FMM 시장에 도전하는 한화솔루션

 

"FMM 시장 뛰어든 한화솔루션, 고객사 확보는 아직"

- 원문링크

- 총 정리 및 제 생각은 마지막에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 한화솔루션은 올해말까지 OLED FMM 신공장 준공 발표

  - 현재는 고객사가 없는 상태.

  - 한화솔루션의 FMM 방식은 전주도금 방식.

  - 양산성 검증은 되지 않음.

 

- 한화솔루션은 더블유오에스(WOS)를 인수하여 FMM 시장에 들어옴

  - 2021년 600억을 투자하여 더블유오에스(WOS) 지분 100%를 인수함.
  - WOS는 웨이브일렉트로닉(WE)의 OLED 사업부에서 물적분할로 분리되었던 회사.

 

- 업계에선 FMM 사업 전망 낮게 평가

  - FMM 판로 확보의 지속적 실패.

  - 사실상 삼성, LG, 중국 업체들이 도입을 해야하나 FMM 교체시 발생하는 리스크 문제로 회피.

 

- 그 외

  - 전주도금 방식은 고해상도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산성 확보시 전망 밝음.

 

정리하면..

FMM(파인메탈 마스크)... 참 어렵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FMM은 OLED 픽셀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매우 미세한 구멍이 뚫린 금속 마스크입니다.

 

FMM에 관련한 내용은 

https://allled.tistory.com/303

48. 마이크로 LED vs 마이크로 OLED (OLEDoS) - 무슨 차이지??

 

OLEDoS를 구현하기 위한 고해상도 FMM 내용에서 언급해 놓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FMM은 현재 DNP라는 일본업체에서 완전 독점 중입니다.

FMM은 극히 얇은 금속마스크입니다. 현재 OLED 제조 공정 중 유기물을 증착하는 공정은 마스크가 수직방향으로 위치합니다. 따라서 증착되는 면적이 크면 클 수록 마스크의 쳐짐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마스크가 기판에 정확히 밀착하지 않으면 쉐도우 현상이 발생하고 이는 OLED 픽셀 패턴의 불량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마스크는 정확한 위치에 위치하여 움직이면 안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스크가 금속이기 때문에 증착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팽창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리적으로 쳐지지 않게 잘 고정해놓았다고 하더라도 열에 의한 미세한 팽창까지 막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마스크의 열팽창계수를 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FMM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베정권 때 일본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대란 때부터 FMM 교체가 목표였지만

이 열팽창계수 문제 때문에 삼성의 양산 테스트에서 계속 실패했던 것 입니다.

 

당시 사회분위기 상 FMM의 국산화를 모두가 염원하던 때였기 때문에 DNP의 마스크와 동등 수준만 되었어도

국산화가 이루어졌을 텐데, 당시에 FMM 사업을 진행하던 풍원정밀, 필옵틱스,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등의 회사 중 아직도 양산화들어간 회사가 없다는 것은 얼마나 미세 조건 잡기가 어려운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 웨이브일렉트로닉스의 FMM 사업부를 한화에서 600억에 인수하면서 FMM 사업에 들어오게 된 것 입니다.

FMM은 고객사 자체가 전세계에 몇 없어서 고객사 확보가 절실하지만,

DNP의 아성을 뚫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OLEDoS와 같은 고해상도에 필요한 FMM은 전주도금방식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고질적인 열팽창계수 문제만 해결하면 고객사 확보가 조금 더 유리해질 수 있다는 점이겠죠.

 

아무쪼록 FMM도 한시라도 빨리 국산화를 이뤄서 국내 관련인재들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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