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 패널 원리 - 언더 패널 or 디스플레이 카메라에 대하여

본 포스팅은 네이버 프리미엄 컨텐츠의 모두 공개 파트입니다.
전체 내용은 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구독 채널인 Allled.TV+ 소개는 여기 를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만들까요?

세상에는 많은 기술들이 있습니다. 대놓고 목적을 가지고 개발하여 완성된 기술이 있는 반면, 페니실린 같이 우연하게 실수로 발견하게된 기술들도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기술은 철저히 목적을 가지고 개발한 기술로, 과거 제가 OLED 철자공부부터 하던 학생시절에는 가히 꿈만 같던 기술이고, 세상에 등장하면 업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기술 중 하나지만,

 

상상속의 기술인 것만 같던 기술이 막상 등장했는데도 음.. 완성도 때문인지, 제한된 모델에 적용되어 그런지 제 어린 맘에 기대했던 파급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그런 기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바로 UPC(Under Panel Camera) 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드디어 갤럭시 Z 폴드 3에 탑재된 UPC 기술 아직도 이런 기술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사실 꿈에 그리던 기술인데... 출처 : 삼성 디스플레이

 

 

직역을 해보자면 '패널 아래 있는 카메라'로 아주 기술에 대해 한마디로 잘 정리한 네이밍입니다. 원래는 UDC(Under Display Camera)라는 더 많이 사용되던 용어가 있었지만 삼성에서 갤럭시 폴드에 처음으로 적용하면서 UPC라 이름 붙이며 실제품이 나와버려서 이제는 UPC로 정착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이 UPC는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완성시켜줄 궁극의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의 디자인은 사실 전면 카메라의 위치와의 전쟁이라해도 무방했습니다. 셀카가 없는 스마트폰은 상상이 안되기에 스마트폰 전면에 카메라가 반드시 위치해 있어야 하는데, 화면은 점점 스마트폰의 전체 면적을 거의 차지하는 수준으로 발달해버리니 카메라가 갈 곳을 잃어 버리게 된 것 입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는 탈모 폰이라는 희대의 놀림거리가 된 노치 디자인으로 이 문제를 회피했고,

삼성의 경우에는 홀 디스플레이로 카메라의 면적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회피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회피하려고 한 것이지 두 회사 모두 전면의 카메라를 없애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디자인적으로 완벽하게 어우러지게 해결을 한 것도 아닙니다.

 

어짜피 카메라 때문에 살리지 못하는 공간에 다이나믹 아일랜드라는 그럴싸한 네이밍을 한 UI를 접목시켜놓은 애플. 사실 별거아닌 기술이지만 기술의 맹점을 인문학적으로 잘 해석해서 대중들에게 답을 주었다.

 

지금도 애플은 전면의 페이스 ID 센서와 카메라를 동시에 놓기 위해 홀 디스플레이 보다 큰 면적의 다이나믹 아일랜드라는 형태의 해결책을 제시했고, UI도 훌륭한 편이라서 호평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국에 이러한 노력들은 UPC가 적용되면 모두 해결될 중간과정의 궁여지책 디자인일 뿐입니다.

 

 

점점 커져서 스마트폰 전체를 사용하게 된 욕심쟁이 디스플레이 때문에 이제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만이 남았습니다. 카메라가 화면 아래로 사라지면 스마트폰 전면 전체를 그 어떠한 방해물 없이 깔끔하게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주제로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화학 재료합성을 하는 친구와 UPC관련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이 쉬운 걸 만드는데 왜 이리 굼뜨는지 모르겠다.

그냥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넣고,

카메라 쓸 때만 카메라 부분 화면을 끄면 되는것 아니냐'

 

라는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입니다. 장난이겠지 하고 몇마디 더 이야기 나누었는데 그 친구는 진심으로 이렇게 간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그 친구도 이공계이고 연구원이라서 이해도가 완전히 없지는 않을텐데... 이렇다면,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쉬운 기술이구나 하고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얼마나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인가 이야기해보려 이 주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디스플레이 화면부터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넣고서 이 카메라가 빛을 받기 위해서는 화면 자체가 투명해야합니다. 그 구조가 바로 홀 디스플레이입니다. 정확히 카메라가 위치하는 부분만 화면을 제거하여 구멍을 만들기에 홀(Hole)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01

전체 내용은 구독자 전용 콘텐츠입니다.

 

Allled.TV+를 구독하시면 나머지 내용인

디스플레이를 부분적으로 투명하게 만드는 방법과 함께

삼성이 택한 방법과 애플에서 택한 방법의 차이

그리고 이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재료

앞으로 이 재료가 업계에 미칠 영향들

대하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본 내용 외에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재테크, 유튜브 알고리즘 이야기들을 여러 SNS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남보르 멀티버스 웜홀 🕳️

 

클릭하시면 원문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