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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쉽게 이해하기 1편. OLED의 탄생과 미래

남보르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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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의 탄생과 미래

이제는 너무 익숙한 OLED

OLED.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화려한 색감, 종이같이 얇은 TV, 구부려지는 화면 그리고 번..인?

대중에게 OLED에 대해 연상되는 이미지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디스플레이 장치일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이미지라는 것이 생길 만큼 대중에게 익숙해졌지만, 제가 처음 OLED 블로그를 열었던 2016년 당시만 해도 OLED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신생 디스플레이 장치였고, 완성형에 가까웠던 LCD에 비해 OLED만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기술적 우위, 가격적 매력, 오래도록 안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등 모든 측면에서 OLED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이제 2022년 현재, 갤럭시 폴드 2, 아이폰 14, 애플워치, 갤럭시 워치, LG OLED TV 등 프리미엄 전자제품에 OLED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제조사를 가릴 것 없이 프리미엄 제품은 모두 OLED인 시대가 되었다.

 

하루 방문자 수 10이 되질 않던, 제 OLED 블로그의 누적 150만이란 방문자 숫자는 그동안 대중과, 기술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보 측면에서도 이제는 OLED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가 됐지만, 해당 정보들은 굉장히 좁은 범위의 단편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인데다가 일반인분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기술적 용어로 가득합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 OLED 기술에 대해 많은 글들을 적어왔지만 기초에 관련해서는 상당히 오래전 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독성 높고, 더 최신 정보들을 많이 포함해서 정리한 총 4편의 OLED 총정리 시리즈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진행해 보려 합니다.

 

글의 대상은 OLED를 개략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 학생들 그리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이 시리즈만 보더라도 글을 읽는 거의 모든 독자분들이 OLED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종합적으로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시리즈 목차

1편. 누구나 OLED 이해하기 : OLED의 탄생과 미래
2편. OLED 원리를 찾아서 : 전자의 여행기
3편. OLED 기술 전쟁 : OLED가 정복해야 할 기술들
4편. OLED 그다음은? :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들 현황

 

1편에서는

OLED의 정의와 어떤 배경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현재 수준은 어떠한지에 대해 다룹니다.

 

2편에서는

실제로는 매우 복잡한 OLED가 빛을 발할 수 있게 되는 과정들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예시들을 통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합니다.

 

3편에서는

현재 벌어지는 각 나라 간 치열한 OLED 기술 전쟁과 함께 어떠한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지 어떠한 회사들이 이런 기술을 선점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편에서는

beyond OLED, OLED 다음 디스플레이 기술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편 누구나 OLED 이해하기 : OLED의 탄생과 미래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OLED의 탄생 : 불가능? 해봐야 알지

OLED는 현대 시대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장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스플레이(Display)는 인간이 눈이라는 시각 정보기관을 이용한 가장 원초적인 정보 공유 방법을 말합니다.

 

선사시대에는 벽화를 통해 부족 안에서의 정보와 가치관을 공유했고, 종이가 발명된 이후에는 책을 통해서, 그리고 현재는 전자기기들로 필요한 정보들을 얻습니다.

 

 
벽화에서부터 책 그리고 스마트폰까지 시각 정보를 가져다 주는 모든 것을 디스플레이라 한다.

 

종이매체부터 TV, VR 등 시각적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모든 매체들을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백화점에서 "디피(DP) 된 것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디피도 디스플레이의 약자로 분야마다 디스플레이는 조금씩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장치(Display device)라고 표현되는 것은 전기를 이용해서 빛을 조종하고 이 빛을 이용해서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인간은 시각 정보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로 생존과 삶의 질 유지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눈에서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장치는 우리 삶에 빠질 수 없는 장치이고 앞으로도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고 발전해갈 것입니다.

 

그러면 그 디스플레이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OLED는 무엇의 약자일까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r Device)

 

OLED는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직역을 해보자면 유기물로 된 빛을 발하는 다이오드 혹은 디바이스라는 뜻입니다.

 

기물은 탄소가 뼈대로 이루어진 재료를 말하는데 가장 가까이서 찾아볼 수 있는 유기물은 우리입니다. 사람, 동물은 유기물로 이루어진 생명체이고 식물, 석유, 메탄가스, 아스팔트, 플라스틱 등이 또 대표적인 유기물입니다.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 모든 것들이 유기물들이다.

 

화학을 조금이라도 배우신 분들은 나열된 것들의 공통점을 잘 이해하실 수 있겠으나 직접적으로 배우지 않으신 분들은 유기물이 갖는 특징들에 집중해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나열된 리스트들의 공통점들은 대강 보기에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어떤 것은 생명체, 액체, 고체 등 다양하니까요. 그 말은 탄소로 이루어진 재료들은 탄소가 어떻게 뼈대를 이루느냐에 따라 액체, 고체, 기체도 될 수 있고, 심지어는 자기복제를 하여 생명체 또한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공통점으로 돌아와서 보면 이 리스트에 속해 있는 것들은

'전기가 잘 흐르지 않는다'

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도, 나무도, 꽃도, 플라스틱도 우리는 경험적으로 전기가 잘 흐르지 않는 절연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기가 흐르지 않는 것이 모두 유기물은 아니지만 유기물의 대부분은 전기가 잘 흐르지 않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조금 이상한 점이 있죠?

 

OLED는 분명히 전기를 사용해서 빛을 내는 장치인데, 전기를 잘 흐르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져 있다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래서 최초의 OLED가 1987년 코닥社의 C.W. Tang(鄧青雲, 당칭완)에 발표되기 전까지 전기가 잘 흐르지 않는 유기물로 전기적으로 빛을 내보려는 시도가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마치 이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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