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9 1. 개인신상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쏟아놓을 통로가 필요하다.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렇다. 하루가 저물어가는 저녁시간부터 잠들기전까지 넋놓고 가족들과 티비를 보며 웃지만 정작 내 가족과의 대화는 없다. 남들의 인생이야기와 함께 나와는 관계없는 남과 남들이 만들어주는 웃음거리에 만족하며 잠이들고, 다시 또 내일이 오지만 정작 그들은 내곁에 없다. 진정 내곁을 지켜주는 이들의 인생에 귀를 기울일 때 내 인생도 그들의 인생에 슬며시 스며들겠지만, 오늘도 그러지 못했고, 또 다짐해도 내일도 그러지 못할것이다. 나는 나를 잘 안다.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했지만 지금까지 쓰지 못했다. 나는 남들이 볼 때 분명 외향적인 사람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살아오느라 글을 쓰는 것도 공부를 좋아한다는 것도 모르고 살아왔..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8. 4. 20. 6. 고분자 기판(Polymer substrate) 이야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필수품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이나 TV에는 이제 일상적으로 휘어진(Curved) 디스플레이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이미 휘어놓기만 했지 사용자가 임의로 구부리거나 모양을 바꿀 수 없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성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판부터 구성 소재들이 모두 유연소재를 사용하여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요구사항에 맞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기판 후보로 유력한 것이 바로 지금 소개해 드릴 고분자 기판(Polymer substrate)입니다. 고분자는 별개 아니다 코카콜라 패트병이 바로 고분자고분자.. 이름만 들어도 복분자가 생각나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고분자라고 하면 일반 .. OLED 이야기/OLED 백과사전 2018. 4. 19. 11. 노치 디스플레이 - 대세인가? 반짝뜨고 말것인가? 예사롭지 않은 노치 디자인의 흐름애플의 신작 아이폰X에 적용된 M자 탈모 디자인으로 유명한 노치 디스플레이. 지금은 조금 이슈가 덜하긴 하지만 2017년 하반기의 가장 큰 세간의 화제였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큰손인 애플이 들고나온 최상위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된 디스플레이였기 때문입니다. 출시 전 유출된 디자인만으로 놀림감의 대상이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대놓고 노치 디자인을 조롱하는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X가 출시된지 이제 막 5개월이 지난 지금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이 쏟아져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왜 노치가 주목받는 것인가먼저 노치는 무슨 뜻인가? 간단하게 알고 이야기를 시작해 봅시다. 노치(notch)란 길의 양쪽 가장자리라..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8. 4. 19. 10. 플렉서블 스마트폰 - 궁극의 디스플레이를 위한 도전 궁극의 디스플레이를 위한 도전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를 기억하시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2013년 10월 10일에 출시된 아마 비교적 많은 대중들이 기억하는 플렉서블 기판을 사용한 최초의 스마트폰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플렉서블 기판을 사용하여 디스플레이가 굴곡져 있었으므로 이름도 갤럭시 라운드라 명명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엘지에서 발표된 플렉서블 기판을 스마트폰인 엘지 G플렉스(LG G-PLEX)가 있었으며 갤럭시 라운드보다 살짝늦은 11월 12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기판재료 입장에서는 휘어지는 재료들은 모두 플렉서블 기판이라 부르지만 당시에 완성된 소자는 유저 마음대로 휘지 못하기 때문에 커브드(Curved) 스마트폰이라 명명되어 불러졌습니다. 그 이후 빠르게 플렉서블 스마트폰들이..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8. 4. 18. 23. Hyper Fluorescence - 차세대 OLED 기술 Hyper Fluorescence 진정 OLED 끝판왕이 될 수 있을까?TADF가 제 3세대 OLED 후보라고 불리울 때 조용히 등장한 Hyper Fluorescence(이하 HF) 불리우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지난번 시간까지 TADF에 대해 다루면서 TADF가 가지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다루었고, TADF가 왜 진정한 3세대 OLED가 될 수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HF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등장했습니다. 왜냐하면 TADF가 해결해야만 하는 부분들을 HF가 속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HF가 빠르게 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왜 HF가 진정한 OLED 끝판왕 후보라 불리우는 이유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Hyper Fluorescence는 사실..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8. 4. 17. 7. 우주의 역사 이야기 - 빅뱅부터 미래까지 어제 점심메뉴도 기억나지 않는데 우주의 역사라니!! 어제 먹었던 점심메뉴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시나요? 이렇게 우리는 당장 어제의 일상적인 사건조차 기억을 더듬어내야 겨우 떠오르는 우주의 역사에 비해서는 정말 불나방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전 우주적인 사건의 흐름을 거쳐 지구라는 자그마한 행성에서 태어나 고작 지금 이 자리에서 하릴없이 모니터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와 과거는 비록 알 수 없지만 우주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래도 많은 가설을 내놓았고 그 중에 주류라고 일컬어지는 빅뱅이론(Big-Bang theory)의 등장으로 우주의 시작과 미래의 큰 흐름에 대해서 가늠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주의 시작 빅뱅에서초까지사실 1초라는 시간은 인간에게 상당히 유의미한 시간입니다.. 교양과학 이야기/개인적인 관심사 2018. 4. 13. 6. 원소 원자의 차이점은?? - 원소이야기 2 원소(Element)? 원자(Atom)? 같은말 아니었어?원소와 원자 우리는 이 두가지 단어를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두가지 단어가 뜻하는 바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지난 포스팅 5. 원소에 대한 역사이야기 에서 원소(Element)에 대한 정의로 "화학적으로 더이상 분해할 수 없는 순수한 물질"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원자(Atom)의 정의는 사뭇 다릅니다. 원자의 구분은 "양성자의 숫자"를 통해 원자의 종류를 구분합니다. 포도냐 포도알갱이냐?사실 일상생활에서 굳이 원소와 원자를 구분지어서 사용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원소라고 칭해도 되고, 원자라고 칭해도 전혀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뜻이 크게 와전되어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다른 단어이고 쓰임새와 .. 교양과학 이야기/개인적인 관심사 2018. 4. 12. 이전 1 2 다음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