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6 981일만에 생존신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남보르입니다. 참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잠깐 일주일정도 밀렸던 포스팅이 한달이 되고, 반년이 되었다가 벌써 981일이라는 긴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을 이리 긴 시간동안이나 올리지 않았음에도 하루 평균 방문자가 400명이 넘을 만큼 아직도 제 블로그를 필요하거나 흥미를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에 다시 한번 놀랐고,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왜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통채로 잠수하게 된걸까?? 나름 열심히 운영했던 블로그이고, 여기저기서 슬슬 섭외 요청이 오던 그 좋은 시기에 말입니다. 1. 귀차니즘 2. 피로감 3. 회피 꾸준하기만 하면 1%안에 드는 인재라는 말이 있지요. 그 만큼 꾸준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꾸준한 인재는 아니..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22. 6. 17. 5. OLED 개발자는 과연 무슨 일을 할까?? (1) - 업무분담편 군인은 나라지키고, 나는 OLED 만든다수많은 블로그 팬 분들(4명, A3OLED님, 조청님, KJ님, 김유진님)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OLED 엔지니어의 업무에 대해 공개해보려 합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회사기밀이나 이에 관련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는 없고, 대략 무슨일을 하나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대표적인 직업이죠? 군인! 군인들은 무슨일을 할까요? 전체적인 목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일을 합니다만 개개인들로 보면 수많은 업무를 분담해서 합니다. 군대 내에서 '자네! 맡은일이 뭔가!?' 군단장이 물어보았는데 '이병 남보르! 저는 나라지킵니다!' 라고 말하면?? 뭔가 상상만해도 끔찍하죠? 군단장님은 분명 내 주특기와 맡은 임무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통신병출신..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9. 6. 17. 4. 어린이날 올림픽공원 UFO목격기 - 인생이야기 번외편 내 인생에 미확인비행물체를 보게되다니!! 전 세계가 외계인, UFO, 초능력 등 초자연현상들에 대한 관심이 한창이던 때가 있었다. 1980년도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가 이러한 초자연현상들에 대해 수많은 기사들과 목격담과 괴담들로 사람들의 입담에 오르내릴 때였다. 필자도 물론 어린시절에 초자연현상과 음모론 등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대해 참 관심이 많았었다. 초등학교 시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저녁에 운동장에서 축구한판 때리고 친구들과 누어 하늘을 보며 외계인의 존재와 UFO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주에 대한 신비 등 참 이런것들에 대해 많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해댓던것 같다. 그 중 UFO를 꼭 보고 싶었고 외계인 관련 책들도 많이 보고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여행하고 왔다는 힐부부납치사건 이라..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8. 5. 13. 3. 어릴적 기억과 향기 그리고 감정 기억의 향기아주 촌스러운 껍데기의 어릴적 사진이 가득한 앨범을 펼치면 어색한 어릴적 내모습들과 함께 문득문득 그날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이렇게 옛날이 어떻게 기억이 나냐고 물어보는 어머니의 못믿겠다는 반문에 그날의 소소한 기억들을 펼쳐놓으면 진짜 기억하네..하곤 머쓱하신다. 나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진을 보거나 기억을 떠올리면 그날의 냄새 혹은 향기에 대한 강한 반응이 온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내가 이렇게 냄새에 대해 반응하는 것을 보면 평소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에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사고나 행동에 영향을 미칠것 같다. 물론 무의식적인 감정과 실제 감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냄새를 잘 못맡는 것이 감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현재의..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8. 5. 1. 2. 내 기억의 끝자락 당신의 기억속 가장 먼 옛날로 돌아가보자.무언가 꿈속 장면 처럼 명확하진 않지만, 그 때의 감정과 일렁이는 주변 인물들의 표정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사물한가지. 눈을 감고 기억을 뒤집고 뒤집어 간신히 도달해 내 가장 먼 기억을 미간을 찡그리며 꺼내보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 가장 먼 기억은 내가 아장아장 걸을 수 있었는지 아닌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머니의 보자기에 쌓여 등뒤에서 어머니의 옆머리를 만지는 장면이다.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하셨기 때문에 건조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그 냄새도 어렴풋이 마음에 떠오른다. 주변 친구들과 간혹 어렸을적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생각보다 그들의 기억이 짧음에 의아해 하곤 한다. 초등학생 시절은 물론이고 중학교 시절까지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 잘났..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8. 4. 22. 1. 개인신상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쏟아놓을 통로가 필요하다.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렇다. 하루가 저물어가는 저녁시간부터 잠들기전까지 넋놓고 가족들과 티비를 보며 웃지만 정작 내 가족과의 대화는 없다. 남들의 인생이야기와 함께 나와는 관계없는 남과 남들이 만들어주는 웃음거리에 만족하며 잠이들고, 다시 또 내일이 오지만 정작 그들은 내곁에 없다. 진정 내곁을 지켜주는 이들의 인생에 귀를 기울일 때 내 인생도 그들의 인생에 슬며시 스며들겠지만, 오늘도 그러지 못했고, 또 다짐해도 내일도 그러지 못할것이다. 나는 나를 잘 안다.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했지만 지금까지 쓰지 못했다. 나는 남들이 볼 때 분명 외향적인 사람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살아오느라 글을 쓰는 것도 공부를 좋아한다는 것도 모르고 살아왔..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8. 4. 20. 이전 1 다음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