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OLED 뉴스들

iLED란?? 한국정부 주도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1위 탈환 계획

남보르 2023. 5. 18.

 

"중국에 뺏긴 디스플레이 1위 탈환...삼성LG등 65조 투자"

- 원문링크

- 총 정리 및 제 생각은 마지막에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빼앗긴 세계시장 1위 탈환목표로 65조 투입

  - 2027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50%까지 확보.

  - 기술격차 5년 이상 확대.

  - 소부장 자급도 80% 확보.

 

- 정부에서 1조원의 연구개발비 투입.

  - 업계(?)에서는 생산라인 증설, 연구개발에 65조원 투자.
  - 세제,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규제 개선을 통해 65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정책적으로 지원.

 

-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기술 선점을 위한 대규모 정부 지원 추진.

  - iLED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9천 500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추진.

  - 산학연 iLED 산업 육성 동맹 출범.
  - 디스플레이 우수 인력 9천명 양성.

 

- 그 외

  - 소부장 분야(FMM, 노광기, 봉지장비 등) 80개 소부장 기술 자립화 지원

 

정리하면..

오랜만에 화끈한 투자 뉴스네요.

정부차원에서 한가지 산업분야에 직접적으로 1조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우리나라 정부 차원의 연구기금 중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이 3000억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기금 1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보면,

단일 산업에 1조 이상의 직접투자는 매우 큰 규모 입니다.

 

게다가 항상 아쉬웠던 세제 혜택, 금융지원, 규제 지원 모두를 전부 지원한다고 하니 가히 전방위적인 지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 1위를 내주기 전에 이러한 지원이 쏟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건재하고,

기술로는 아직도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더 늦지 않은 타이밍에 적절한 지원이라고 봅니다.

 

담당자 분들 아주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사에서 iLED라는 용어가 나와서 참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매일 디스플레이 뉴스를 끼고 사는 저 같은 사람도 생소하니 대중들에게는 너무 생소한 용어라 봅니다.

 

무기발광 LED라해서 iLED(in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보여지는데,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LED 자체가 무기물 기반이기 때문에 굳이 iLED라 부르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왜 iLED라 부르나 싶어서 관련 기술을 찾아봤는데 

 

정말 전무합니다.

 

아예 이 기사에서 처음 언급된 용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료가 없더군요.

 

정부주도 투자 사업 추진하면서 멋드러진 네이밍이 필요해서 사용한 것이라면,

매우 적절한 네이밍 같긴 합니다.

(만약 나만 모른 용어였다면... 디스플레이 블로거로서 매우 수치스런 일이겠네요)

 

그냥 LED라하면 뭔가 너무 익숙해서 신기술 느낌이 안나고,

OLED는 이미 익숙한 이름이고,

iLED라 하면 음... 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만약 일반 LED를 더 고도화시키는 차원에서 iLED라는 네이밍을 한 것이 맞다하면,

결국 iLED는 micro LED 산업이 될텐데, 정부주도로 마이크로 LED 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것이 되겠네요.

 

현재 페로브스카이트, 마이크로 LED, OLEDoS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표준기술 후보들은 많이 거론되고 있고,

상업화 직전 단계에 와있는 기술부터 대학교 내 연구수준인 기술까지 다양합니다.

 

큰 투자가 이어지는 것을 보니 더 타이트하게 관련 정보를 캐치해야겠습니다.

업계동향의 큰그림은 Allled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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