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168 16. OLED 박막 봉지공정 원리(TFE mechanism) 이야기 (4) - 계면 접착력(interlayer adhesion) 일단 붙어있어야 뭐라도 막는다! 지난 시간까지 OLED의 효과적인 박막 봉지(TFE, Thin Film Encapsulation)을 위해서 다중 다이아드(dyad)를 구성하여 수분과 산소의 침투를 막는 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중 다이아드를 구성하면 수분과 산소의 침투 경로를 길어지게 만들어서 지체시간(Lag time)을 늘릴 수 있으므로 OLED가 장시간 안정한 특성을 보이는데 매우 유리해집니다. 다중 다이아드(Multi dyad)의 측면 현미경 사진 그러나! 이 다중 다이아드의 문제점은 바로 성질이 전혀다른 유기/무기층들이 교차로 반복적으로 쌓인다는 것입니다. '왜이게 문제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봅시다. 유기물과 무기물은 전혀 성질이 다르고 이 두 재료가 안정하게 .. OLED 이야기/OLED 백과사전 2019. 9. 19. 35. 동굴벽화에서 갤럭시 폴드까지 - 디스플레이의 역사(1) 동굴벽화에서 갤럭시 폴드까지 - 시각의 중요성 우리는 언제나, 어디에서나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무엇인가를 보고, 응시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5감 중 시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고 5감(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중 하나를 포기해야한다면 시각을 포기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시각은 인간의 경험과 의사결정,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감각입니다. 하필이면 왜 우리는 시각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며 진화해올 수 밖에 없었을 까요? 바로 '빛' 이라는 정보 전달 매개체는 그 범용성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청각은 소리를 통해 정보를 전달 받지만 소리는 언제나 존재하지 않으며, 방향성이 없고, 속도가 느린 정보 전달 수단입니다. 후각은 소리보다 훨씬 더 느리게 공기상에 화학물질을 통해 .. OLED 이야기/OLED 알아봅시다 2019. 9. 6. 42. 갤럭시S11에 도입될 소재로 본 OLED 재료 국산화 현황 삼성 갤럭시의 아몰레드는 매년 업그레이드 된다. 'M'에 울고웃는 기업들 : 유튜브로 보기 M9, M10. 뭐야 이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름일 것이고, 사실 알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OLED 업계에서는 이 'M' 때문에 울고 웃고, 회사의 미래가 걸리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완전히 OLED의 문외한인 대다수의 일반인들을 기준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디스플레이 소재에 관하여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고, 이에 따라 OLED 소재의 국산화 수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OLED는 일반소비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기술용어, 원리 상의 장벽이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비해 깊게 알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8. 29. 41. OLED는 원래 금속거울이다 - OLED가 편광판을 쓰는 이유 OLED는 사실 글래스와 금속으로 이루어진 거울이다.오늘은 아무도 관심없지만 아무래도 알면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들어서 OLED가 조금은 대중화 되어감을 느끼고 이름을 꺼내면 그래도 '아 그거 갤럭시!!?' 혹은 '아는 형네 거실 TV 그거야!'라는 반응은 해주실 정도는 대중들에게 한층 더 다가갔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 커뮤니티들에서는 전문가 이상으로 관심과 지식을 뽐내는 수많은 매니아들도 많기도 하고, 이미 OLED 기술 세계 1위인 나라답게 업계에 전문가 숫자 또한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그래도 막상 오늘 이야기하려는 주제에 대해서 특히 제목만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OLED라는 이름을 붙이고 시중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들 ..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8. 22. 40. OLED 재료는 일본 재료가 얼마나 들어갈까? 과연 OLED 유기재료는 일본에게 자유로울까? 일본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제재 문제로 산업전반의 일본의존도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주력 디스플레이산업인 OLED 산업 중 발광에 핵심 역할을 하는 유기재료들의 일본의존도는 얼마나 될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OLED의 구조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양극(+극)과 음극(-극) 두 전극 사이에 다양한 유기재료들이 들어갑니다. 분업화라 할까요? 전자를 잘 주입하는 녀석, 전자를 잘 나르는 녀석, 빨간색 발광을 하는 녀석, 녹색 발광을 하는 녀석 등 최적의 발광효율을 내기 위해 여러 기능층들을 겹겹이 쌓아올려서 OLED를 만들어 갑니다. 마치 샌드위치처럼 말이죠. 샌드위치 모양을 잡아주는 빵과 신선함을 맡고 있..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7. 12. 삼성 다음 폴더블폰방식 '클램셸' 이란? 삼성, 차기 폴더블폰은 6.7인치 클램쉘 타입으로 출시 - 전자신문 윤건일 기자 *기사원문 갤럭시 폴드의 인폴딩 방식과는 다른 방식 기사내용 요약 - 삼성전자가 다음 폴더블 스마트폰 형태를 공개 - 내구성 문제가 빚어진 갤럭시 폴드와는 다른 새로운 폴더블 방식 - 클램셸(Clamshell) 방식이라 명명 - 인폴딩 방식은 갤럭시 폴드와 동일 - 갤럭시 폴드가 가로로 접는 방식으로 펼치면 태블릿 형태였다면, 클램셸은 세로로 접는 방식 (아래 주인장 한마디에서 정리) - 태블릿의 효율성보다는 휴대성에 치중 - 펼쳐도 스마트폰 화면 크기 - 6.7인치라 공개되었는데 이는 갤럭시 S10 5G 크기 - 폴더블로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가능 - 갤럭시 폴드가 아직 출시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폴더블 라인업 확.. OLED 이야기/OLED 뉴스들 2019. 6. 26. 37. 샤오미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알아보자 - 조금 더 큰 화면을 위한 최후의 수단 조금 더 크게...큰 화면을 위한 몸부림어그제죠? 2019년 6월 6일 샤오미의 왕상(Wang Xiang) 수석 부사장이 새로운 카메라-디스플레이 형태인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를 발표했습니다. 만약에 이 기술을 스티브 잡스 형님이 살아계셨을 때 애플에서 발표했다면?? 모르긴 몰라도 온세상이 떠나가라 난리가 났을 기술입니다. 출근길 학교 쉬는시간 온통 이 기술 이야기로 길거리가 가득했을 겁니다. 그러나 기술의 혁신을 웨딩부페의 스테이크만큼 무심하게 바라보는 시대가 오다 보니, '아 또 이런거 나왔구나? 뭐 괜찮네?' 하면서 바라보게 되는 낭만없는 시대에 공돌이들은 풀이 죽어버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지금 같은 시대로 와서는 같은 기술을 내놓아도 이 기술에..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6. 10. 샤오미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어떻게 구현했나? 샤오미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어떻게 만들었나 - 지디넷 이정현 기자 *기사원문 노치나 홀 디스플레이가 아닌 디스플레이 내장형 카메라 중국 오포와 샤오미에서 기술 발표 기사내용 요약 - 샤오미 왕상(Wang Xiang) 수석 부사장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원리 공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구역을 나누지 않고 공존함 - 노치나 홀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따로 구현할 필요 없음 - 투과율이 높은 특수 저반사 유리로 카메라를 덮는 방법 채택(*이 부분은 기사원문이 기술을 잘못알고있음) -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특징- 사진을 찍을 때는 디스플레이가 투명해지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음 - 평소에는 화면 그대로 사용 - 카메라를 작게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진품.. OLED 이야기/OLED 뉴스들 2019. 6. 7. 36. OLED...더이상 이슈가 있을까? 기사제보 요청!! OLED는 이제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여러분들은 OLED를 언제 처음 아셨나요?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그러니까 2006년에 그 이름을 처음 들었습니다. 그 당시는 LCD도 완전히 자리를 잡기 전이었죠.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 녀석으로 밥 벌어먹고살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유기재료교수님께서 먼지 자욱한 지하강의실에 햇빛을 받으며 들어오셨고, 그리고 이내 굉장히 화려한 언변과 카리스마로 수업하시는 모습에 반해서 연구실까지 이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교수님께서 OLED 연구실을 운영하셨기에, 그렇게 OLED를 공부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참 열정가득하고 번뜩이는 통찰력을 지닌 학생이었던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제 생업을 하며, 블로그에 나름 정리를 하여 글을 올린지도 이제 꽤 되..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5. 29. 35. 아우디 OLED 후미등으로 시작될 자동차 디자인 혁명 고흐도 이중섭도 살아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다.최근 인터넷에 아우디 OLED 후미등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효과와 함께 이질적인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굉장히 생소한 방식의 디자인입니다. 우리는 자동차라는 대상을 생각해보면 네 바퀴가 달린 금속덩어리를 이미지로 떠올립니다. 이 자동차는 달려야만 역동성이 부여되고 잘달리게 생긴 이미지라는 것은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의 선들로 결정됩니다. 람보르기니나 맥라렌 등의 차들이 멋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오로지 고정되어 있는 날카로운 선들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디자이너들도 이러한 선들 뿐만아니라 차에서 직접적으로 역동성을 내뿜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후미등..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5. 27. 34. 한국의 디스플레이 1위 자리는 언제 빼앗기는 것일까??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국과의 무한 경쟁 중국은 거대한 나라이며, 세계 최강국에서 개발도상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다시금 세계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단 하나의 당이 하나의 목표아래 무모하지만 추진력있게 목표를 향해 산업, 교육, 언론 등을 통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목표로 두는 것이 중국 내 제조업의 성장이고 돈이 되는 큰 제조업인 조선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공산당은 물질적물량과 인력을 투입시키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이미 업치락 뒷치락하며 힘겹게 싸우고 있고, 반도체는 미국의 저지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어서 아직은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그러면 디스플레이는 어떠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람앞의 등불이라..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9. 5. 24. 삼성, LG 차세대 OLED TADF재료 기업 Cynora에 또 투자한다 삼성,LG OLED 소재기업에 추가 투자...미국유럽 금융권도 가세 - 에너지경제 박성준 기자 *기사원문 삼성과 LG 그리고 서구 자본도 투자진행TADF재료 회사인 싸이노라에 추가투자 기사내용 요약 - 삼성, LG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소재 확보 전력투구- 효율, 수명 등을 개선하기위해서 소재 개선은 절대적 - 독일 재료기업 사이노라(Cynora)가 투자유치 활동으로 2500만 달러(약 300억원) 투자유치 - 삼성벤처투자, LG디스플레이 및 미국, 독일, 스위스 금융기관 투자 참여 - 사이노라는 기존에 이미 투자를 받은 상태- 2년전 LG디스플레이는 1500만유로(약 200억원), 삼성벤처투자는 1000만 유로(약 133억원)을 투자 - 사이노라의 주요 투자처는 아래와 같음 벤처캐피털 펀드 M.. OLED 이야기/OLED 뉴스들 2019. 5. 22.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