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이야기/OLED 뉴스들

몸에 붙이는 OLED로 질병 치료한다, 카이스트에서 효과 확인 완료

남보르 2022. 11. 28.

 

"KAIST, 웨어러블 청색 OLED로 황달치료, 신생아 대상 효과 확인"

- 원문링크

 

기사내용 요약

- 황달 증상 원인은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

  -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해 분해된 결과물, 간에서 해독되어 담즙으로 배설되는 노폐물.

  - 간대사 미숙한 신생아에서 주로 빌리루빈 농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음.

  - 빌리루빈을 빛에 노출해 변형시켜서 체외로 방출하는 치료가 정석.

 

- 지금까지는 인큐베이터에 청색 LED 램프를 적용하여 치료

  - 방법 자체는 효과적이지만, 부모로부터 격리해야하며, 청색광에 의한 망막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눈가리개를 사용.
  - 불편함과 청색광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방법.

 

-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고출력 청색 OLED 직물을 통해 편하게 황달 치료

  - OLED는 휘어지고 변형할 수 있는 발광체이므로, 청색광을 피부에 부착시켜서 노출하는 방법을 채택.

  - 4볼트의 저전압, 100시간 이상 구동 수명, 물세탁, 유연성 등을 확보.
  - 신생아의 혈청에 쪼일 때 빌리루빈 수치가 안정한 상태 도달.

 

- 그 외

  - 신생아의 혈청에 시험해본 것으로, 직접적으로 치료하지는 않았음.

 

정리하면..

빛은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이루어진 파동이며, 따라서 에너지를 갖습니다. 우리가 빛을 통해 시각적 정보를 얻는 행위 자체가 우리 눈의 시신경을 자극할 만한 충분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빛 자체로 우리몸에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한 점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태닝이죠. 

빛을 쪼였을 뿐인데 피부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고, 피부가 어두워집니다. 인위적으로 태닝기계를 이용하지 않아도 한여름에 잠깐 외출만 해도 우리몸은 반응을 하죠. 

 

당장에 눈에 띄는 이러한 변화 외에도 다양한 파장대의 빛으로 우리몸에 여러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위 기사에서 청색광을 통해 노폐물의 농도를 줄인다거나 적외선으로 열을 발생시켜 부상회복을 돕거나 혈관 확장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OLED는 우리 몸의 구성성분인 탄소로 이루어진 유기물로 만드는 발광체입니다. 우리피부가 유연성을 갖고 잘 움직일 수 있는 것처럼 OLED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질병의 치료나 건강보조 역할로 OLED 광치료기 혹은 OLED 광 패치들이 도입되려 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시장은 날이 갈 수록 커져가고 있고,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추어 적절히 마케팅하는 업체가 나온다면 분명히 수요가 꽤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특정 목적으로 하는 OLED는 굉장히 고부가가치 제품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원이앤씨가 이러한 OLED 광패치 사업을 시작했고, 제품의 실질적 효과를 통해 적절한 브랜딩과 마케팅이 합쳐지면 이름만 들어도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두 아는 제 2의 쌍화탕, 부루펜, 마데카솔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원이앤씨의 OLED 광패치, 정말 간단한 구조지만 효과만 좋으면 되는 거니까 더 부가가치가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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