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9 14. LG 디스플레이 적자전환, OLED와의 관계 "LG디스플레이 18년도 1분기 적자전환"4월 25일 공시된 LG 디스플레이(이하 LGD)의 재무현황에 따른 해당 문구가 최근 경제 기사란을 까맣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LGD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고 실제 LGD 주가도 2018년 1월 최고점인 33,700원을 찍고 현재 23,100원까지 연초에 비해 32%나 급락한 상황입니다. 회사 내부에서도 '비상경영 3단계'를 시행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것으로 보입니다. LGD는 매출의 100%가 디스플레이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패널 시장 분위기에 상당히 휩쓸릴 수 밖에 없습니다. LGD의 적자원인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회사의 적자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물건이 잘안팔려서 매출이 줄어들때둘째, 물건은 똑같이 팔리고 있지만, 제..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8. 4. 30. 8. 플렉서블 글래스(Flexible Glass) 이야기 포기할 수 없는 글래스의 장점들..글래스는 기판으로써 갖는 장점이 너무나 분명한 재료입니다. 유리가 갖는 열팽창계수, 수분산소차단성, 투명도 그리고 표면 거칠기 등 사실상 기판이 가져야할 모든 특성을 가진 재료입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글래스는 잘 깨지며, 유연하지 못하다는 가장 큰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연구진들이 글래스를 잘 깨지지 않게하며 유연한 특성을 조합시키려 노력하였고 어느정도 이러한 특징을 갖는 기판재료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유리는 흐물흐물한 재료입니다. 질이 낮은 순수 유리로 된 창문이 시간이 지날수록 위쪽이 헐거워 지면서 달그락 대는 현상도 유리가 흐물흐물하기 때문에 아래 방향으로 자꾸 흘러내려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 속도가 너무나 느려 인.. OLED 이야기/OLED 백과사전 2018. 4. 30. 4. 동위원소(Isotope)란?? 같은 이름 다른 체급의 입자들 이름은 여러분 개개인을 다름사람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붙여놓은 약속과 같습니다. 이름을 붙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름을 각각 붙이면 쉽게 끝나는 일입니다. 그러면 원소의 이름은 무엇을 기준으로 나눠서 붙이게 될까요? 질량? 전자수? 성질? 원소의 이름은 원자핵의 양성자의 숫자를 기준으로 원소의 이름을 달리합니다. 예를들어, 양성자가 1개면 원자번호는 1번이 되며, 양성자가 양의 전하를 갖기 때문에 원자가 중성을 띄게 하려면 전자도 1개가 있어야 이 원자번호 1번의 전기적 성질이 중성이 됩니다. 원자번호 1번 - 양성자 1개 - 전자 1개 = 수소(Hydrogen)원자번호 2번 - 양성자 2개 - 전자 2개 = 헬륨(Helium)... 화학 이야기/일반화학 2018. 4. 30. 3. 핵원자(Nuclear Atom)모형의 정립 원자(Atom)는 가장 작은 구성요소가 아니었다.과거 사람들이나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당시의 과학수준은 생각보다 사람들의 사고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과거 사람들은 물질을 잘게 자르고 잘라서 가장 작은 단위로 자르면 원자라는 물질의 근본이 되는 입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를 살고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자는 결코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정립된 핵원자(Nuclear Atom) 원자모형에 따르면 원자는 아래 조건으로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1.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 전자 세가지 *아원자입자(亞元子)로 구성되어 있음.2. 양성자와 중성자는 원자핵을 형성함.3. 전자는 원자핵을 구름처럼 감싸고 있음. *아원자입자의 특성입자 기호 전.. 화학 이야기/일반화학 2018. 4. 30. 2. 원소의 이름 도대체 원소들의 작명가는 누구인가?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 화학시험기간이면 어김없이 교실에 울려퍼지는 그 마법같은 주문소리입니다. 노래로 만들어 외우는 녀석, 종이가 찢어지도록 써대는 녀석, 거의 봉담사 스님같이 반야심경을 외듯 눈감고 줄줄외는 녀석들... 외우는 스타일도 제각각이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쉬는시간 내내 마지막까지 외우던 이름들입니다. 그런데 원소의 이름들을 보고 있자면 수소(水素), 산소(酸素), 질소(窒素) 같이 한자로 표기가 가능한 원소이름도 있는가 반면에, 헬륨(Helium), 리튬(Lithium) 같은 영어로된 이름도 있고, 게르마늄(Germanium), 스칸듐(Scandium) 같이 지명으로된 이름도 있습니다. 다들 별생각없이 그러가부다 하고 외어나가거나 그냥 자주 듣다보니 익숙해.. 화학 이야기/일반화학 2018. 4. 25. 1. 개념만 쏙쏙 알아가는 화학 이야기 같이 시작하는 화학 공부OLED 분야에 종사하면서 항상 아쉬운것이 저의 얕은 화학지식이었습니다. 화학이라고는 고등학교때 배운 화학1과 학부때 매일 술을 퍼먹던 1학년때 벼락치기로 맛만 보았던 일반화학이 저의 화학지식의 전부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는 길이 마침 유기물을 사용하는 OLED 분야였지만 소자구조를 지지고 볶는 일을 해서 좀처럼 화학과는 그다지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며 부족한 화학지식이 항상 발목을 잡았습니다. 유기분자 구조의 화학적인 작용들을 이해하지 못한채 온전히 소자 데이터만 가지고 재료특성을 이해하려니 데이터 해석에 놓치는 부분도 생기게 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많이 느껴져왔습니다. 항상 언제 한번 해야되는데 하고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 이번 기.. 화학 이야기/일반화학 2018. 4. 25. 13. WOLED vs RGB 총정리 (2) - RGB 오랜전통을 가진 RGB 방식적색, 녹색 그리고 청색 이 세가지 색은 색의 3요소가 됩니다. 이 세가지 색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의 거의 모든 영역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이 세가지 색을 조합하면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실상 거의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자연계에는 존재 할 수 없는 가상의 색까지도 만들어 낼 수가 있죠. 그래서 빛을 다루고 색을 표현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에서는 이 세가지 색을 섞어서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물감도 아닌데 색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섞고 다시 분리하는 것일까요? 바로 인간의 눈이 갖고 있는 능력의 한계를 이용합니다. 우리 눈은 분해능(Resolving Power)의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한 거리에서 볼 때 ..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8. 4. 24. 8. 원소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주를 이루는 원소들의 탄생스토리 지금 제가 두들기고 있는 이 키보드를 이루고 있는 탄소원자들,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모니터 유리를 이루고 있는 실리콘과 산소들 그리고 현재까지 발견된 118개의 원소들은 과연 어떻게 생겨났을까? 7. 우주의 역사 이야기 - 빅뱅부터 미래까지에서 우주가 빅뱅에 의해 탄생한지 70만년이 지나고 우주의 온도가 3,000K로 낮아지면서 처음 수소원자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혹시나 원자와 원소에 대한 개념이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은 6. 원소 원자의 차이점은?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계속 왔다갔다 원자와 원소라는 말을 쓰게 될 텐데 많이 헷갈리실겁니다. 이어서 일단 수소원자들이 생성되기 시작하면서 원자들이 점점 모여 분자를 이루고 가스형태의 수소의 밀도가 .. 교양과학 이야기/개인적인 관심사 2018. 4. 24. 12. WOLED vs RGB 총정리 (1) - WOLED 삼성과 엘지의 박터지는 OLED 전쟁역사의 결과 삼성과 엘지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오랬동안 해온 우리나라 아니 세계를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대표 회사들입니다. LCD 시절부터 IPS니 PV방식이니 액정배향 방식으로 치열하게 싸운결과 승리는 결국 엘지의 IPS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OLED라는 플랫폼으로 넘어와서도 두 회사는 서로 '니네꺼가 좋아도 죽어도 너네껀 안써!' 라는 약속을 한듯 역시나 또 다른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LCD에서는 IPS와 PV는 방식이 다르더라도 대형 LCD나 소형 LCD 모두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전면전이었습니다. 거의 2차 대전을 방불케한 총력전이었습니다. 결국은 스마트폰이 전면 터치 디스플레이 필요해지면서 손으로 눌러도 화면에 변화가 없는 IP.. OLED 이야기/OLED 이슈들 2018. 4. 23. 2. 내 기억의 끝자락 당신의 기억속 가장 먼 옛날로 돌아가보자.무언가 꿈속 장면 처럼 명확하진 않지만, 그 때의 감정과 일렁이는 주변 인물들의 표정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사물한가지. 눈을 감고 기억을 뒤집고 뒤집어 간신히 도달해 내 가장 먼 기억을 미간을 찡그리며 꺼내보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 가장 먼 기억은 내가 아장아장 걸을 수 있었는지 아닌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어머니의 보자기에 쌓여 등뒤에서 어머니의 옆머리를 만지는 장면이다.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하셨기 때문에 건조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그 냄새도 어렴풋이 마음에 떠오른다. 주변 친구들과 간혹 어렸을적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생각보다 그들의 기억이 짧음에 의아해 하곤 한다. 초등학생 시절은 물론이고 중학교 시절까지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 잘났.. 주인장 이야기/인생이야기 2018. 4. 22. 1. 포스팅 50개 결과 정리 조선사람은 예로부터 기록을 잘하였다.카이사르, 이순신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역사적 위인? 훌륭한 장군? 남자? 이름에 '이'자가 들어가는 사람? 아닙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기록왕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카이사르는 갈리아 총독시절 거칠고 거친 갈리아 인들과의 전투를 그 바쁘고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도 아주 상세히 그리고 재밌게 기록을 남겨두었으며, 이순신 장군님은 뭐 아시다 시피 난중일기를 남기시며 구국의 영웅 + 일기왕이 돼셨습니다. 만약 이 두 사람이 전쟁통에 바쁘다고 자신의 기록을 남겨놓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두사람을 역사적으로 단 두줄로 된 이름과 역사만 알고 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카이사르 - 로마의 장군으로 전쟁에 일가견이 있었지만 부하에게 살해당함.""이순신 - 조선의 .. 주인장 이야기/블로그이야기 2018. 4. 21. 7. 금속박 기판(Metal Foil substrate) 이야기 복원성이 없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기판고분자 기판(Polymer substrate)은 분명히 유연한 특성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 기판의 가장 큰 특징은 형태 복원성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경험상 패트병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은 구부리기는 쉬우나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만드려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이 성질은 좋게 작용할 수도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빳빳하게 펴있다가 잠깐 모양만 바꾸어야 하는 경우에는 복원력이 크면 매우 좋지만, 특정 모양을 계속 유지시키고 싶은 옥외 광고나 형태적으로 디자인 된 조명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큰 복원성은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금속박 기판은 특정 목적에서 굉장히 유용한 대안이 될 .. OLED 이야기/OLED 백과사전 2018. 4. 20. 이전 1 2 다음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