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야기/투자 이야기

1. 재테크란? - 자본주의 사회의 필수요소

남보르 2018. 6. 3.


투자는 무슨 투자야 깡통차지말고 적금이나 꼬박꼬박해!

위 부제는 대충 IMF(1998년) 이전을 젊은 세대로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들이 항상 하던 말들입니다. 적금이자가 무려 20%에 육박했던 시기가 있던만큼 사실 적금만 넣어도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시대를 살아온 어른들은 충분히 그런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머니 세대들 마져 요즘은 적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그야말로 초저금리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적금은 더이상 우리들의 재산을 증식시켜주지 못하고 물가상승률에 대비하면 오히려 실질적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금융상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IMF 이후 사람들은 적금만이 유일한 재산증식 방법이 아님을 깨달았고, 2000년대 초반부터해서 재테크열풍이 불게 됩니다. 이 재테크란 무슨 말일까요? 다들 쓰길래 사용하는 말이긴 하지만 정확하게 무슨말인지는 모르는 이상한 단어임에 틀림없습니다.


재테크(財Tech) = 재무(財務) + 기술(Technology) = 재무 테크놀로지의 줄임말


재테크란 재무와 기술의 합성어로 원래는 기업 경영에서 재무 관리 기술에 관한 용어였습니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가 터지고 부동산과 예적금이 다가 아니구나 라며 국민들이 경제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자산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방법들을 재테크라 하며 재테크 광풍이 벌어졌습니다.


<사진1.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동표>


먼저 금리라는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Interest rate)란 돈의 가치를 말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자로 더 잘 이해를 하고 있고 같은 의미 이기 때문에 이자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금리의 변동사항을 보면 현재의 우리통화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를 보면 돈이 귀해지는 시기입니다. IMF가 터지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는 등 돈의 가치가 급등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높은 시기에 돈을 은행에 맡기면 내 돈에 대한 가치를 높게 책정하기 때문에 높은 이자율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금리가 낮은 시기에 맡기면 반대로 낮은 이자율로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는 돈을 대출 받을 때도 마찬가지로 금리가 높은 시기에 돈을 빌리면 높은 이자를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리는 우리 생활에 생각보다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근 오랫동안 이 금리 자체가 낮다보니 우리는 적금을 부어도 많은 이자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돈을 불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자본주의 시대의 그것도 초저금리 시기라면 재테크는 한번쯤 해볼까의 고민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하는 현대인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과거의 삶의 세가지 요소는

의식주 였지만

현대의 삶은 한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돈(Money)

돈으로 모든 의식주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잘 벌고 잘 굴리는 법을 계속 고민해야한다.


그러면 재테크의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진2. 재테크의 종류와 특징>


과거에 금융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때는 재테크라고 해봤자 부동산, 주식, 채권 정도가 다였고, 그나마 소액으로 해볼만한 것은 주식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주식에 관한 인식은 주식하면 망한다. 주식은 도박이다. 주식하면 인생낙오자 같은 안좋은 이미지가 강했고, 실제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도박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금융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투자방법이 생겼고, 대신 이는 현대인들에게 더 많은 공부시간을 할애하게 만드는 피곤함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또 안하면 그만큼 뒤쳐지고 또 내 재산을 적절히 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상품으로 재테크를 해야하는 의문이 생기는데, 재테크는 흔히 재테크의 3원칙이라는 대전제가 알려져 있습니다.


재테크의 3원칙

1. 수익성 : 이익이 크며

2. 안정성 : 손해보기 힘들며

3. 환금성 : 빠르게 현금화 할수있는 것


재테크의 3원칙은 완벽하게 이상적인 이상향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러한 상품이 대체 세상에 무엇이 존재하며, 저 3원칙을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은 앞으로도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수익성이 크다는 것은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고 이 말은 그만큼 손실의 위험을 내포하게 되어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거기에다가 안정한 상품은 대체적으로 변동성이 작고 덩치가 크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세가지를 만족하는 무엇인가를 찾는 것은 그냥 나 자신이 연봉 20억 이상의 능력자가 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3원칙은 간단히 무시해도 좋은 사항이고 재테크를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은 바로 먼저 내 자신의 성향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내가 높은 변동성에도 버틸만한 충분한 배경지식과 멘탈이 있다면, 당연히 변동성이 큰 상품에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안정하나 꾸준한 이익을 추구한다면 안정성이 큰 상품에 투자해야합니다. 


그러면 이번시간에는 재테크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았고 그러면 왜 재테크 즉, 투자를 해야하는지 이유에 관하여 다음시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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